어떠한 행위나 상태가 중단되고 다른 행위나 상태로 전환됨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동사나 형용사, ‘이다, 아니다’에 붙어) 어떠한 행위나 상태가 중단되고 다른 행위나 상태로 바뀜을 나타낸다. 어떤 일을 하는 도중에 그 일을 그만두거나 다른 일을 할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어제 뭐 했어요?

나: 집에서 책을 읽다가 피곤해서 잤어요.

 

가: 어제 본 영화는 재미있었어요? 

나: 아니요, 너무 재미없어서 보다가 나왔어요.

 

가: 오늘 한국 날씨는 어땠어요?

나: 오전에 흐리다가 오후에 개었어요.

 

가: 아직 새벽인데 왜 벌써 일어났어요?

나: 잠을 자다가 무서운 꿈을 꿨어요.

 

가: 왕밍 씨, 이 커피 다 마신 거예요?

나: 아니요, 커피를 마시다가 화장실에 다녀왔어요.

문장 예문
· 밥을 먹다가 전화를 받았어요.

· 조금 전까지 비가 오다가 지금은 눈이 온다.

· 줄리아 씨가 과일을 깎다가 손을 다쳤어요.

.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졌어요.

· 교실이 조용하다가 다시 시끄러워졌다.

· 남자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울었어요.

· 저는 기숙사에서 살다가 지난주에 하숙집으로 이사했습니다.

· 수지는 회사를 다니다가 대학원에 갔다.

· 산에 올라가다가 다리가 아파서 쉬고 있습니다.

· 아침에는 춥다가 오후에는 날씨가 많이 풀렸어요. 
 

* ‘-다가’는 동사, 형용사, ‘명사+이다’ 뒤에 붙어 앞 절의 행위나 상태가 완전히 완료되지 않고 진행되는 도중에 뒤 절의 다른 행위로 바뀌거나, 뒤 절의 행위가 추가로 끼어듦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연결어미이다. ‘책을 읽다’, ‘영화를 보다’와 같은 앞 절의 행동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행동이 중지되고, 뒤 절의 ‘자다’, ‘나오다’와 같은 행동으로 바뀔 때 ‘-다가’를 사용할 수 있다.
 

* 또한 ‘-다가’는 앞 절의 행동이 계속되면서 추가로 뒤 절의 행동이 일어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잠을 자다가 무서운 꿈을 꿨어요’에서 ‘잠을 자다’와 같은 행동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지속되는 도중에 ‘무서운 꿈을 꾸다’라는 행동이 추가로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 초급에서 ‘-다가’는 주로 동사와의 결합만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