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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第二十回剧本台词【#33】
日期:2018-04-05 20:52  点击:221
 S#33. 거북이 하우스 마당. 다음 날 낮.  

스텝들 비누 만드는 테이블 세팅하고 있는...

승아 한쪽에서 멍- 하니 앉아 있는데... 생각할수록 분해 죽겠고....

 

오석 : 스텐바이 하세요.

승아 : ....

 

(시간 경과)

비누 만드는 재료들 테이블에 놓여 있고 은형 남녀 장애인들에게 비누 강습하고 있는.

 

은형 : 우리 엄마가 그랬는데요. 비누는 편지래요. 아카시아 향은 당신이 그립습니다,

       하는 말이고 오렌지 향은 좋은 하루 되세요, 하는 말이고 라벤더 향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는... 말이고.... 죄송합니다. 다시 갈게요. 후-

 

(시간경과)

은형 : 그래서 멀리서 향기가 나면 편지가 전해진 거래요.

       그럼, 이제 여기 있는 재료들로 편지를 써 볼까요?

모두 : (아이처럼) 예- (마구 테이블로 덤비는)

은형 : 아니 아니. 그건 거기 넣는 거 아니구. 어? 그거 먹는 거 아닌데.

       어! 그건 아껴 써야죠. 그거 대따 비싼 건데에- 아, 나 몰라아-

 

저만치 뒤에서 그런 은형 바라보며 빙긋이 웃는 에이든이고....

 

경민 : 컷! 오케이.

오석 : 자, 대망의 마지막 씬입니다. 공원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스텝들 : 우 우-

봉식 : (장비 치우며) 마지막이 오긴 오는 구나.

성규 : 형! 그럼 오늘 (입으로 술잔 붓는 시늉) 한 잔 던질까?

봉식 : 내가 니 애인이냐? 난 마누라도 없냐? 얼른 옮겨. 날이 꾸물꾸물하다.

 

승아 혹시나 싶어 주위 둘러보지만 기준은 보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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