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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第二十回剧本台词【#9】
日期:2018-04-04 12:25  点击:299
 S#9. 극중극. 공원.

에이든과 은석 마주 선.

 

은석 : 은형이 지금 어딨어요? 안내해요 지금 당장!  

에이든 : 못 해요. 쫓겨 온 애를 다시 보낼 순 없죠.

은석 : 그쪽이 보내는 게 아니라 내가 데려가는 거예요.

       스물다섯 먹은 여잘 당신 호텔방에 둘 순 없잖아요.

경민 : (모니터보다 은지에게) 지금 시선 안 넘어 갔지.

은지 : 네. 괜찮아요.

 

경민 다시 모니터 보는. 에이든과 은석 모니터에 잡힌.

 

에이든 : 은형일 제대로 안다면 그런 얘기 안 나오죠.

         일곱 살짜리한테 나쁜 맘 먹을 만큼 나 그렇게 막돼먹은 놈 아니에요.

은석 : ...불쾌했다면 사과할게요. 하지만 한국에선 굉장히 예민한 문제에요.

에이든 : ...사과할 필요 없어요. 외로움을 들킨 내 잘못이죠.

 

은석, 에이든 보는데... 영은 목소리 얹히는.

 

영은 E: 다정아. 안 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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