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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第十八回剧本台词【#8】
日期:2018-03-31 20:48  点击:277
 S#8. 방송국 운동장 스탠드. 밤.

나란히 앉아 있는 경민과 영은. 영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불안하고...

 

경민 : 국장님 말씀이 맞아요.

영은 : 뭐라셨는대요?

경민 : 들었잖아요. 서작가님은 땍땍 거리는 게 매력이라고.

영은 : 지금 농담이 나와요? 어떡해요 이제.

경민 : 일단... 그냥 흘러가게 두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오히려 일 크게

       벌이면 의외로 쉽게 수습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영은 : 수습 될 때까진 무슨 낯으로 다니게요. 다른 감독님들이 가만있겠어요?

       예능은요. 교양은요. 나 같아도 가만 안 있어요. 제일 힘들 사람이

       국장님이랑 감독님이에요. 난 그게, (사이) 걱정이라구요.

경민 : (웃는) ...버텨 볼게요. 대신, 힘들겠지만 내일 밤까지 5부는 줘야 해요.

       그만 가요. 차 어딨어요. 도착했다.. 잘 들어왔다... 문자 줄 거죠?

영은 : (심장 쿵-) 그, 그럴 시간이 어딨어요. 한 줄이라도 더 써야지. 갈게요.

 

하더니 급히 가는. 경민, 그런 영은 뒷모습 걱정스럽게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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