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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第十七回剧本台词【#17】
日期:2018-03-26 23:44  点击:263
 S#17. 영은 작업실. 낮.

창백한 얼굴로 눈만 깜빡... 깜빡.... 하면서 모니터보고 있는 영은....

보면, 모니터에 “티켓 투 더 문, 1주 천하로 물러나” 기사 떠 있고...

물끄러미 기사 보고 있는 영은의 얼굴에 딩동- 초인종 소리 나는.

인터폰 향해가는 다정 발소리 들리면...  

 

영은 : (모니터에 시선) 열지 마.

다정 : (인터폰에 손 가져다 댄... 인터폰에 혜경 얼굴 보이는...) 이대표님인데....

영은 : (모니터만 보는.....)  

다정 : (눈치 보다 인터폰) 성생님이 지금 기분 별로 안 좋으신데....

혜경 : (인터폰에 비치는) 그래. 알았다. 영은아. 기분 좀 풀리마 전화 해라이.

       밥 잘 챙겨 묵고. 홍차 몇 가지 사왔는데 문에 걸어두께. 다정이 니 챙겨 드가라.  

다정 : 네. (하고 영은에게로 오며) ....그래도 홈페이지 반응은 다 좋아요. 너무 슬프고 재밌다...

       칭찬 글도 많고... 그리구 많이 떨어진 것두 아니잖아요. 오승아가 연기만 잘 했어두,  

영은 : KBC 꺼 언제 끝나지?  

다정 : 여섯 개 남았나? 우리 9, 10부랑 그쪽 새로 시작하는 거 1,2부랑 붙을 건데 왜요?

영은 : (대답 없다....) 9부 씬 리스트 하지마. 수정할 거야.   

다정 : 왜요? 구성만 봐도 재밌는데?

영은 : KBC 꺼 보다 우리 꺼 처음 보는 사람 있을 거 아니야. 9, 10부가 쉬워야 따라오지.

      (한글 문서 열며) 지금처럼 촘촘하면 앞 내용 모르곤 못 봐. 현장에서 대본 땜에

      전화 오면 내가 할 때까지 하지 말라 그래. 아무도 문 열어 주지 말고.

 

하고 맥없이 앉아 있는.... 그러다 무언가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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