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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第十六回剧本台词【#32】
日期:2018-03-24 11:10  点击:255
 S#32. 피부과 시술실. 밤.

시술 받는 승아고.... 기준 뒤에 서 있는...

 

직원 : 진정관리 먼저 받고, 레이저 토닝으로 미백 들어갈게요. 십분만 이대로 계세요.

       (나가는)

승아 : (눈 감은 채 누워 있는....)    

기준 : (눈 감은 승아 보는... 눈빛 아련한...)

승아 : 거깄어요?

기준 : (!!! 자기 마음 들킨 듯 싶어 당황. 태연한척...) 어. 왜.

승아 : ... 갔나 해서.

기준 : 가지 말라며.

승아 : (살짝 웃는...)     

기준 : (......보는)

승아 : 여기 체리도 오는 거 알아요?

기준 : 여기 다닌데?

승아 : 체린 좋을까요?

기준 : 뭐가?

승아 : 진사장이랑 있는 거.

기준 : ....나랑 있을 때보단... 좋아 보이잖아. 이런 피부과도 오고...   

승아 : 그래두 조심 시켜요.

기준 : 뭘?

승아 : 스폰서.

기준 : !!!

승아 : 내가 그 호텔 방값 어떻게 알았는지 얘기해 줄까요?  

기준 : !!!

승아 : 봤어요. 카드 긁고 와인 들고 나가는 거...  

기준 : (이런 씨....쪽팔리고...)

승아 : 그래서 따라갔었어요. 택시 타고.

기준 : (표정 굳는!!) 따라와? 어디까지.

승아 : (천천히 눈 뜨는....) 호텔 밖에서 누군가 전화 받고 비틀 벽 잡고 섰었잖아요.

       거기서부터 진사장 사무실 앞까지...

기준 : !!!

승아 : 그러고 보니 7년 전 딱 이맘때네요...   

기준 : !!!

승아 : 근데, 그땐 몰랐는데 진사장 사무실 앞에서 본 풍경이... 아주 이상했어요.

기준 : (얼굴 하얗게 질리는....)

승아 :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때 진사장이 입고 있던 그 옷..... 상복이었어.

기준 : !!!

 

기준, 숨도 못 쉬고 하얗게 굳은 얼굴로 승아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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