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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第十六回剧本台词【#21】
日期:2018-03-24 11:05  点击:296
 S#21. 드림 하우스. 낮.

기준, 소파에 턱 앉아 보면, 혜경과 현수 마주 앉아 있는.

 

혜경 : 배가 산으로 가네 어쩌네 말 많고 탈 많았어도 결과가 이래 좋게 나니까

      배 타고 오른 산도 가히 장관이네요. 이 맛에 드라마 하지 싶습니다.

기준 : 네. 현장에서 오는 길인데 현장 분위기도 아주 좋더라구요. 근데 왜 보자고 하셨는지.....

현수 : 네. 다름이 아니라 일본이랑 대만에서 저희 드라말 인터넷 온에어로 실시간으로

       보는 모양이에요. 방송 끝나면 바로 자막 달린 불법파일이 돌 정도래요.

       현지 반응이 워낙 세니까 선 판매 제의가 들어왔어요.

기준 : 그 건이면 저랑 의논하실 게 없는 게, 승아씨 출연료 회당 사천에

       초상권까지 포함해서 계약했잖습니까.

혜경 : 네. 근데 사실 선 판매 해봐야 방송국이랑 나누고 나면 제작비도 빠듯하거든요.

       그래서 오승아씨를 놓고 저희가 구상중인 사업이 있는데 의향이 어떠신지 해서요.  

기준 : 어떤 사업인데요?   

혜경 : 일본 여행사 측에서 한류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들고 들어왔었어요.

       현재도 개인적으로 수소문해서 촬영장 찾아왔다 허탕치고 가는 해외 팬들이 꽤

       되잖아요. 그걸 합리적인 가격으로 촬영장 투어 상품을 만들면

       장대표님, 저희 회사, 또 팬들까지 서로 윈윈 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요.

기준 : 늘 보면 그게 참 잡음이 많던데. 일단 고민해 보겠습니다. 간단한 문젠 아니네요.

       여행사에서 만든 프로그램 저 좀 볼 수 있을까요?

현수 : (서류 내밀며) 그럼요. 보시면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기준 : 알겠습니다. 제가 늦으면 안 되는 약속이 있어서 그만 일어나겠습니다.

       이건, 검토해 보고 연락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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