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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第十一回剧本台词【#27】
日期:2018-02-16 07:39  点击:283
 S#27. 찻집. 낮.

커피 놓고 마주앉은 영은과 상우.

 

상우 : 정말입니다. 정말 다른 뜻 아니라 저희 체리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단

       말씀드리려고 뵙자고 했습니다.  

영은 : (얘 왜 이래? 보면....)

상우 : 오늘 리딩 못 했다고 하면서 5, 6부 대본만 받아 들고 왔더라구요, 체리가.

영은 : 네. 일이 좀 있어서.... 근데 체리가 내가 자기 이뻐한대요?

상우 : 아뇨. 체린 작가님이 자기 미워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머리도 자르랬다구요.

영은 : 혹시 대표님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상우 : 솔직히 4부까지 봤을 땐 그랬는데 5, 6부 보고 나니까 생각이 바뀌더군요.  

영은 : 무슨....

상우 : 너무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화장실도 못 가고 다 읽었습니다.  

영은 : (!!!) 어떤... 부분이요?

상우 : 전에 쓰셨던 작품들 하곤 소재부터 틀린데 이렇게 새로운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예전 작품하고 똑같이 쓰셨는지 정말 감탄했습니다.

영은 : !!!

상우 : 작가님 특유의 톡톡 튀는 명대사도 많고, 두 자매와 변호사의 삼각 멜로가

       본격적으로 진행 되니까 체리 롤도 커졌구요. 제가 괜히 걱정했다 싶습니다.

       뭣 모르는 애들이야 식상하다, 남는 게 없다 하지만 트렌디는 아무나 하나요.  

        

영은, 너무 창피해 어쩔 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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