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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电影【王的男人】韩语剧本【第六十九章 궁 옥화당-밤】
日期:2017-10-11 14:47  点击:205
 69.  옥화당-

 

녹수, 연산에게 내쳐진 그 모습 그대로 앉아 있다.

근육에 경련이 일 정도로 살기가 오른 얼굴에 눈물이 계속 흐르고 있다.

 

홍내관(off-sound)

숙용마마.

 

녹수

잠깐!

 

녹수, 얼른 옷매무새를 추스르고 면경을 당겨 얼굴을 매만진다.

금세 아무 일 없었던 듯 보인다.

 

녹수

들거라.

 

홍내관, 들어와 녹수가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홍내관

다음에 다시?

 

녹수

뭐냐?

 

홍내관, 묘한 웃음을 지으며 언문이 적힌 종이를 내민다.

 

녹수

(귀찮은 듯이)

읽어봐.

 

홍내관

(곤란한 표정으로)

이것 참... (하며 입맛을 좀 다시는데)

 

녹수, 냉큼 종이를 빼앗아 든다.

잠시 읽던 녹수의 표정이 심하게 일그러진다.

 

녹수

(분노로 떨리는 목소리)

녹수는 한낮 기생이었던 기집이 왕의 눈에 들어 궁에 

들어간 후 온갖 방중술로 구미호 같이 왕을 홀려

국사를 어지럽히고...

또한 상감이란 자는 향락에 눈이 멀어,

궁에는 기생이 넘쳐나고 근자에는 천하기 이를 데 없는

광대들까지 곁에 두어 날마다 천박한 소극을 즐기니...

 

홍내관

매일 밤이 지나고 나면 도성이 그런 비방서로 

도배가 된답니다.

 

녹수

어떤 놈 짓이냐?

 

홍내관

마마도 참,

그걸 알면 가만있겠습니까?

진작 잡아들여 죽였지요.

 

녹수

(잠시 생각하다 뭔가 떠오른 듯)

공길이 놈이 언문을 알까?

 

홍내관, ‘뭔 소린가?’ 하는 표정을 짓다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녹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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