佳仁
노래에 양념 역할을 하는 것으로만 인식되어 온 피처링이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피처링이 가요계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트렌드를 넘어 격심한 경쟁의 현상으로 이어지는, 거의 ‘전쟁’의 수준에 이르렀다는 말까지 나온다.
一般大家都认为featuring对于歌曲来说是扮演养分的角色,但是似乎这个认知正在发生改变。现在featuring几乎是超越了只是占据歌谣界一部分,而是更大化的竞争现象,也有人说着几乎已经上升到“战争”的水准了。
그 뚜렷한 현상이 되고 있는 것은 ‘대형화’다. 피처링하는 가수들의 이름값이 높아진 것은 물론 앨범 전 수록곡에 피처링 가수를 기용하는 시도까지 이뤄지고 있다.
这日趋明显成为一种现象,也就是“大型化”了。不仅是featuring歌手们的名声够响,甚至有一整张专辑的收录歌曲都尝试使用featuring歌手的形式。
3일 나온 김준수의 세 번째 솔로 앨범에는 타블로, 도끼, 양동근이 래퍼로 참여했다. 피처링은 아니지만, 나얼의 자작곡도 담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역시 12일 발표한 솔로 앨범에 휘성, 박재범, 매드클라운 등을 피처링 가수로 참여시켰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가 결성한 프로젝트그룹 MFBTY는 이달 새롭게 내놓는 앨범에 전인권을 피처링 가수로 기용했다. 앞서 서태지는 아이유와 협업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月3日金俊秀的第三张solo专辑,就又Tablo、Dok2、杨东根这些Rapper参与其中。不仅是featuring,Na Ul还参与了自作曲。B.E.G的佳仁也同样在3月12日发行solo专辑当中,辉星、朴宰范、Mad Clown等歌手也参与featuring。而在接下来TigerJK和尹美莱以及Bizzy组成的Project组合MFBTY,全新推出的专辑,全仁权也作为featuring歌手友情合作了。在此之前徐太志和IU的合作同样也是引发了很大的话题。
사실 종전까지 피처링 가수는 노래의 ‘주인’을 보조하는 ‘조연’ 역할에 그치는 측면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누가 노래의 원래 주인인지 모를 정도로 ‘투톱 주연’이 되어 가는 추세다.
其实在过去featuring歌手作为歌曲“主角”的辅助,担任“配角”身份这样的层面也并不是没有的事情。但是现在却到了不知道谁是歌曲本身的主人的程度,有向着“TWO TOP主角”(双主角)的趋势发展。
또 대형 가수들이 의기투합하는 경우는 깜짝 이벤트로 발표하는 프로젝트 싱글이 대부분이었다. 싱글이 아닌 앨범일 경우 수록곡 한두 곡에 피처링 가수를 기용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이젠 모든 수록곡에 피처링 아티스트를 기용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再者,还有很多歌手,因为趣味相投惊喜合作,以合作项目形式发表项目单曲也并非少数。不是单曲,而是专辑中有一两首歌曲是使用featuring歌手虽然很普通,但现在甚至还有整张专辑都有featuring艺人了。
이처럼 피처링이 대형화되는 추세는 노래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욱 치열해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도 숨어 있다. 하루에도 수십곡이 쏟아지는 디지털 음악시장에서 생존경쟁이 극심해지면서 음악 팬들에게 좀 더 ‘새로움’을 주기 위해 피처링을 이전보다 훨씬 중시 여기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如此一来featuring大型化的趋势,可以说是为了使歌曲完成度更高不断努力之下的产物。同时这也可以说是为了在音乐市场炽热的战争中能够占上风,所隐藏的一个意图。就算一天也可能会有十几首歌推出发布的数字音乐市场,市场生存竞争是极其严重的,而featuring作为给粉丝们带来更多“心意”的一种企图,确实对其重视程度的趋势也越发明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