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 규현(슈퍼주니어), 창민(2AM), 준케이(2PM)가 뮤지컬 '삼총사'의 주역에 나란히 발탁됐다.
제작사 엠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월 개막하는 '삼총사'의 달타냥 역에 엄기준, 박진우와 함께 이들을 캐스팅했다고 4일 밝혔다.
규현은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출연이며, 준케이는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
지난해 '라카지'로 뮤지컬 배우 신고식을 치른 창민은 새 역할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이들과 함께 원더걸스의 예은도 작품에 참여한다.
김소현, 제이민과 함께 달타냥의 첫사랑 콘스탄스를 맡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이들 외에도 아라미스 역의 김민종을 비롯해 신성우, 남경주, 이건명, 서지영, 김아선 등이 무대에 선다.
'삼총사'는 알렉산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이 토대이며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총사가 되려는 달타냥과 왕실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겪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된 후 국내에는 2009년 처음 라이선스 공연으로 건너와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오는 2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화·수·목 오후 4·8시, 금 오후 8시, 토 오후 4·8시, 일 오후 3·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