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과 고수가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부부로 첫 호흡을 맞춘다.
영화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두 주연 배우의 캐스팅을 최근 확정하고 오는 26일 촬영에 들어간다고 4일 전했다.
이 영화는 남편 후배에게 속아 마약을 운반하게 된 평범한 여자가 프랑스 공항에서 붙잡혀 대서양 외딴 섬의 감옥에 갇혔다가 3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오기까지 처절한 고통의 과정과 그런 부인을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전도연과 고수가 각각 아내와 남편을 연기한다.
지난해 '용의자X'를 연출한 배우 출신 감독 방은진이 메가폰을 잡는다.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