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
(명사나 부사어, 어미 뒤에 붙어) 당연히 그러하고 더 말할 나위가 없다는 뜻으로 강조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민수가 시험을 못 봐서 속상해요.
가: 민수가 시험을 못 봐서 속상해요.
나: 그래요? 민수는 수학도 잘하고 똑똑하잖아요.
가: 수학이야 잘하지요. 그런데 국어 시험을 얼마나 못 봤는지 몰라요.
가: 유진아, 바빠? 안 바쁘면 나 좀 도와줘.
나: 언니, 나 지금 바빠. 청소해야 돼.
가: 청소야 나중에 하면 되잖아. 이것 좀 도와줘.
나: 알았어. 그럼 이따가 청소 도와줘야 돼. 알았지?
문장 예문
· 라면이야 잘 끓이지. 다른 요리를 못해서 문제지.
· 형이야 책 읽는 것을 좋아하니까 도서관에 자주 가겠지.
· 돈이야 나중에 벌어도 되지만 공부는 지금 안 하면 안 돼요.
· 노래를 잘이야 못하지만 할 수는 있습니다.
· 복습을 매일 하지는 못하지만 가끔이야 합니다.
· 서울에서야 여기가 제일 아름답지요.
· 잘 찾아보세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멀리야 갔겠어요?
· 어제야 바빠서 못 갔지만 오늘은 갈 수 있어.
· 전화야 할 수 있지만 편지는 못 할 것 같아요.
· 이 정도야 저도 혼자 들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 ‘이야’는 강조할 때 사용하는 보조사이다. ‘수학이야 잘한다’고 하는 것은 수학이라고 하면 말할 것도 없이 당연히 잘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때 수학을 제외한 다른 것도 다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암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