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게서 명령 또는 요청 받은 것을 판단의 근거로 삼음을 나타내는 표현.
(동사, ‘이다, 아니다’에 붙어) 다른 사람에게 명령 또는 요청 받은 것을 판단의 근거로 삼음을 나타낸다.
예문
담화예문
가: 수지 씨, 왜 이렇게 힘이 없어요?
가: 수지 씨, 왜 이렇게 힘이 없어요?
나: 어제 텔레비전을 늦게까지 보느라 잠을 못 잤어요.
가: 몇 시까지 봤는데요?
나: 새벽 3시까지 봤어요.
가: 다음 주부터 시험인데 그러다가는 시험도 망치겠어요. 오늘부터 텔레비전은 절대로 보지 말고 책만 보세요.
나: 텔레비전은 보지 말고 책만 보라니 듣기만 해도 끔찍해요.
가: 줄리아 뭐 하고 있었어요?
나: 뭘 좀 쓰고 있었어요.
가: 뭔데요? 숨기지 말고 좀 보여 줘요.
나: 사실 소설을 쓰려고 연습 중이에요.
가: 줄리아 씨가 소설을 쓰다니. 한번 보고 싶은데요? 좀 보여 주세요.
나: 아직 연습 중인데 보여 달라니 보여 주는데 흉보지는 마세요.
문장예문
· 선물을 받으라니 받았는데 괜히 받은 것 같다.
· 이 책을 다 외우라니 말도 안 돼.
· 시험을 보려면 이 책을 다 읽으라니 힘들어도 다 읽는 게 좋겠어요.
· 잠이 안 와도 침대에 누우라니 누워 있어 봐야겠다.
· 그런 사람이 선생님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 오늘이 쉬는 날이 아니라니 너무 실망이야.
· 이곳에서 기다리라니 기다리고 있을게.
· 할아버지께서 밥을 남기지 말고 다 먹으라니 먹을 수밖에 없었다.
· 설명도 안 해주고 무조건 따라오라니 따라가긴 하는데 도대체 어디를 가는 거야?
· 엄마가 일찍 자라니 일찍 자려고요.
* ‘-으라니2)’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명령이나 요청의 내용을 판단의 근거로 삼아 뒤의 내용을 이어서 말할 때 사용한다. ‘선물을 받으라니 받았는데~’는 선물을 주는 사람이 받으라고 한 것에 근거하여 받았다는 뜻으로 받은 것의 근거가 받으라고 한 것에 있음을 뜻한다. ‘이 책을 다 외우라니 말도 안 돼’는 어떤 사람이 책을 다 외우라고 말한 것에 대해 말도 안 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이처럼 ‘-으라니2)’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을 기반으로 하여 판단을 내릴 때 사용하여 연결어미와 같은 기능을 한다.
* ‘-으라니2)’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명령이나 요청의 내용을 판단의 근거로 삼아 뒤의 내용을 이어서 말할 때 사용한다. ‘선물을 받으라니 받았는데~’는 선물을 주는 사람이 받으라고 한 것에 근거하여 받았다는 뜻으로 받은 것의 근거가 받으라고 한 것에 있음을 뜻한다. ‘이 책을 다 외우라니 말도 안 돼’는 어떤 사람이 책을 다 외우라고 말한 것에 대해 말도 안 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이처럼 ‘-으라니2)’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을 기반으로 하여 판단을 내릴 때 사용하여 연결어미와 같은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