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태가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나타내는 표현.
(형용사에 붙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여 어떤 상태가 되어가는 과정을 나타낸다.
예문
담화예문
가: 마이클 씨, 벌써 7월이에요. 날씨가 덥지요?
가: 마이클 씨, 벌써 7월이에요. 날씨가 덥지요?
나: 네, 7월인데 날씨가 너무 더워요.
가: 8월에는 한국 날씨가 어때요?
나: 지금보다 더 더워요. 앞으로 점점 더워질 거예요.
가: 저는 요즘 한국 화장품을 쓰고 있어요. 흐엉 씨는 어떤 화장품을 쓰세요?
나: 저도 한국 화장품을 쓰고 있어요.
가: 그렇군요. 한국 화장품이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은 것 같아요.
나: 그런데 요즘 한국 화장품 가격이 점점 비싸지고 있어요.
문장예문
· 이 식당이 방송에 나온 이후로 손님이 많아졌어요.
․ 한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이제 한국이 더 좋아졌어요.
․ 연말이 다가오면 점점 바빠질 거예요.
․ 동생이 우유를 많이 마시더니 갑자기 키가 커졌어요.
․ 미도리 씨, 주말 동안 청소를 했는데 방이 좀 깨끗해졌지요?
․ 어머니께서 아직도 새로 산 휴대폰에 익숙해지시지 않았어요.
․ 흐엉 씨가 온 후로 교실이 시끄러워졌어요.
․ 새 가구가 들어와서 집 분위기 완전히 달라졌어요.
․ 밤새 눈이 와서 온 세상이 하얘졌어요.
․ 할머니께서 수술을 받으신 후로 정말 건강해지셨습니다.
* ‘-어지다2)’는 어떤 상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화됨을 나타낸다. ‘이 식당이 방송에 나온 이후로 손님이 많아졌어요’와 같이 과거 시제로 사용될 경우 비교 대상이 되는 이전의 상태보다 손님이 많은 상태로 변화하였음을 제시한다. ‘연말이 다가오면 점점 바빠질 거예요’와 같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연말)에 있을 변화를 추측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어지다1)’이 동사에 결합하는 데 반해 ‘-어지다2)’는 형용사와 결합한다.
* ‘-어지다2)’는 어떤 상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화됨을 나타낸다. ‘이 식당이 방송에 나온 이후로 손님이 많아졌어요’와 같이 과거 시제로 사용될 경우 비교 대상이 되는 이전의 상태보다 손님이 많은 상태로 변화하였음을 제시한다. ‘연말이 다가오면 점점 바빠질 거예요’와 같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연말)에 있을 변화를 추측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어지다1)’이 동사에 결합하는 데 반해 ‘-어지다2)’는 형용사와 결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