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거의 같음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동사나 형용사, ‘이다, 아니다’에 붙어) 앞 절의 내용이 뒤 절의 내용과 거의 같음을 나타낸다. 주로 비유적으로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차를 사든지 해야지, 원!
가: 차를 사든지 해야지, 원!
나: 왜요? 차에 무슨 문제라도 있어요?
가: 10년을 탔더니 자꾸 고장이 나네요. 지난달에 수리했는데 또 말썽이에요.
나: 사람도 나이가 들면 이곳저곳이 아프듯이 기계도 마찬가지죠.
가: 여보, 지난달에 받은 보너스 어디다 썼어?
나: 그냥 좀 쓸 데가 있어서 썼어.
가: 아니, 그렇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얘길 좀 해 봐.
나: 아니, 그게 사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빌려줬어.
문장 예문
· 반신욕을 하면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져요.
· 고인 물이 썩듯이 변화를 두려워하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 신문 사회 면에서 보듯이 나날이 흉악한 범죄가 늘어가고 있다.
·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성격도 천차만별이에요.
·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 때 낙엽이 떨어지듯이 사람도 나이가 들면 신체의 기능이 떨어진다.
· 부부 간에도 서로에 대한 배려, 믿음, 애정이 기본이듯이 기업 간에도 마찬가지이다.
· 베스트셀러가 곧 좋은 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듯이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고 해서 꼭 좋은 영화라고는 할 수 없어요.
·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릴 때 어떤 습관을 기르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 연초에 약속했듯이 건강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번 등산을 가기로 했어요.
* ‘-듯이’는 앞 절의 내용과 뒤 절의 내용이 유사함을 바탕으로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한다. 첫 번째 담화 예문은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이곳저곳 아픈 것’과 ‘기계가 오래돼서 자꾸 고장이 나는 것’이 유사함을 나타낸다. 두 번째 담화 예문은 ‘구렁이 담 넘어가는 것’과 ‘어떤 일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가는 것’이 유사함을 나타낸다.
* ‘-듯이’는 앞 절의 내용과 뒤 절의 내용이 유사함을 바탕으로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한다. 첫 번째 담화 예문은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이곳저곳 아픈 것’과 ‘기계가 오래돼서 자꾸 고장이 나는 것’이 유사함을 나타낸다. 두 번째 담화 예문은 ‘구렁이 담 넘어가는 것’과 ‘어떤 일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가는 것’이 유사함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