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级】-는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주목함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동사나 형용사, '이다, 아니다'에 붙어) 말하는 사람이 보거나 들음으로써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주목함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흔히 감탄의 뜻을 갖는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수지 씨는 학교에 몇 시에 와요?

나: 저는 8시에 와요.

가: 정말 일찍 오는군요.

 

가: 어제 명동에서 새로 산 옷이에요. 어때요?

나: 옷이 정말 예쁘군요.

 

가: 선생님, 수업 시간이 벌써 20분이나 지났어요.

나: 영수 씨가 많이 늦는군요.

 

가: 와, 이 케이크가 참 맛있겠군요.

나: 제가 지금 만들었어요. 한번 드셔 보세요.

 

가: 줄리아 씨, 오늘 흐엉 씨의 생일 선물을 준비했어요?

나: 아, 오늘이 흐엉 씨의 생일이군요.

문장 예문
· 왕밍 씨가 매운 음식을 잘 먹는군요.

· 미도리 씨가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군요.

· 수지 씨가 눈이 나쁘군요.

· 오늘은 교실이 정말 깨끗하군.

· 어머니께서 새로운 요리를 만드시는군요.

· 현우 씨가 도서관에 혼자 있군요.

· 분티안 씨가 아직 학생이군요.

· 동생이 아직도 자는 것을 보니, 감기에 걸렸군.

· 어제 눈이 제법 많이 왔군.

· 에베레스트 산이 정말 높더군요.
 

* ‘왕밍 씨가 매운 음식을 잘 먹는군요.’, ‘수지 씨가 눈이 나쁘군요.’와 같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주목함을 나타낸다. 흔히 감탄하듯이 말할 때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어 수업에서는 감탄의 뜻으로 가르치기도 한다. * ‘-는군’은 주로 구어에서 ‘아랫사람이나 친구’와 같이 친한 사이나 혼잣말에서 사용된다. 듣는 사람이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을 때는 ‘-는군요’의 형태로 사용한다.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 든 사람들이 자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