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새벽. 봄이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깨어 맥을 못 추고 있었습니다.
봄이 : 추워요 꾸엥……
판다 : 엉? 왜 그래 봄이야?!
②
판다 : (골골거리는 봄이 귀에 온도계를 대며) 감기인가 보네. 38도쯤에서 멈춰야 할 텐데…
온도계 : 삐이-
판다 : 헉?!
③
판다 : (온도계에 찍힌 숫자를 보고 눈이 빠질듯 놀람) 39…?! 그것도 하필 혼자일 때?! (손 덜덜)
봄이 : ?!
④
처음 보는 고열에 엄마는 패닉!
육아는 정말 방심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허둥지둥대며 이불 덮어주고 물수건을 이마에 올리고 부채질해주는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