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알파카 : (웃고 떠드는 아이들 바라보며 머리에 손 올림) 너도 이제 저렇게 말해야 할 텐데.
봄이 : 꾸엥?
②
봄이는 말이 늦었습니다. 다른 애들이 짤막하게라도 말할 때 봄이가 한 건…
봄이 : ……. (컵 내밀기)
판다 : "물 주세요"라 해 보렴… (울 애기는 왜 원하는 걸 말로 하지 않을까…)
③
하지만 걱정도 잠시, 외할머니께 업혀 있던 봄이가 갑자기 울더니-
봄이 : 꾸엥! (비명)
외할머니 : ?!
판다 & 알파카 : 왜?!
④
갑자기 완성된 문장으로 한 마디!
봄이 : 혀 깨무러쪄요.
외할머니 : !
판다 & 알파카 : 뭐라고?! (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