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어린이집 첫날, 봄이는 신나 보였습니다.
(진짜 덩실거림)
'다 함께 차차차!'
판다 : 걱정 안 해도 되겠네요.
알파카 : (웃음)
②
하지만 엄마 아빠가 계속
같이 있는 게 아님을 알곤…
'단장의 미아리 고개'
판다 & 알파카 : (뜨악)
③
원장 선생님 가라사대-
원장 : 아이의 적응을 위해 엄마 아빠가 빨리 빠져 줄 필요가 있어요.
첨엔 다 그래.
판다 & 알파카 : 그, 그렇군요… (울먹울먹)
④
그래서 저희는, 한동안 봄이를 데려다 준 후 과감히 돌아섰답니다.
봄이 : (꾸에에엥 우는 소리)
판다 & 알파카 : (뛰어나오며) 굳세어라 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