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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 한글아, 그동안 고마웠어. 앞으로 네가 국어를 잘하길 바라. 안녕!
장한글 : 은정이가 편지 쓸 때 팔이 아팠나 보네. ‘바래’의 ‘ㅣ’를 빼먹고 말이야.
사오정 : 어이구, 은정이가 너냐. ‘바래’의 ‘ㅣ’를 빼먹게?
Q : ‘바라’는 ‘바래’의 틀린 말이 아니라고?
은정이는 전학을 가기 전에 친구들에게 편지를 나누어 주었고, 한글이도 받은 편지를 펼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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