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5월 22일 06면] 제9회 중국(선전)국제문화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로 약칭)가 17일부터 20일까지 선전(深圳)에서 개최되었다. 총 거래액은 1조 665억 200만 위안(한화 약 303조 33억 원), 수출 총액 123억 8,200만 위안(한화 약 22조 535억 원), 총 참가자 수 479만 1,700명으로, 제8회 박람회보다 총 거래액은 15.98% 증가했고, 수출 총액은 7.46% 늘었으며, 총 참가자 수도 36.45% 늘어난 수치다.
이번 박람회는 규모를 확대하여 총 2,118개의 정부 조직, 기업, 기구가 참여했고 성(省)급 단체는 연이은 대성황을 이루었다. 국제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박람회장의 13.7%의 면적에 외국 전시장이 들어섰으며, 93개 국가와 지역에서 16,347명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무역과 문화 교류’로 문화 교류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참가 기업 모집 및 선정 과정에서는 무역 계약 항목에 중점을 두어 이번 박람회는 사상 최고 거래액을 기록하면서 지난 회보다 229억 5,100만 위안(한화 약 41조 770억 원)이 증가하여 1,600억 위안의 목표치를 달성했다.
이번 박람회는 또 출판업, 영화 애니메이션 산업, 디자인 산업의 핵심 기업 전시에 주력했는데, 메인 홀의 선도 기업 전시관이 64%, 문화 산업 분야의 핵심 기업 전시관이 95%, 특별 부스 93%로, 제8회보다 각각 3%p, 1%p, 2%p 오른 비율이다.
장허(張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