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현실로 돌아오자.
불안은 부족의 결과다.
호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불안하다. 차에 기름이 다 떨어져가면 불안하다. 화이트데이에 애인이 없으면 불안하다.
실력이 없어서 시험이 불안하다. 사랑이 없어서 관계가 불안하다. 국력이 약해서 전쟁이 불안하다.
독서량이 없어서 토론이 불안하다. 전문지식이 없어서 항상 전문가의 도움이 없어면 불안하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정작 우리 자신 속에 내재한 두려움 그 자체이다.
시골할머니는 두려울 것도 없다. 답답한 건 외국인이다.
우리 과학자가 차세대 무한 에너지를 개발한다면, 세계는 그 논문을 보기 위해 한국어 학습에 열을 올릴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자존감을 바로 정립할 때, 외국인은 우리를 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