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을 전멸시킨 왜군은 이어 전라도로 침입해 남원, 전주 등지를 휩쓸고, 충청도까지 쳐들어왔다. 이에 조선 정부는 이순신을 삼도 수군통제사로 삼아 왜군을 막도록 하였다. 이순신은 남아 있는 배 12척을 이끌고 바다로 나가 진도 앞바다의 명량(울둘목)에서 왜선 133척과 싸워 31척을 격파하는 큰 승리를 거두었다.
선조 30년(1597)에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이 12척의 전선으로 왜군 함대 133척을 맞아 31척의 격파하여 크게 승리한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