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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韩双语阅读:韩国3M是“黄金之手”(1)
日期:2008-12-03 16:27  点击:116

반값으로 일등품 뚝딱 한국3M은 황금의 손

이미 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뿐 아니라 적잖은 한국기업도 해외로 공장을 옮기는 우울한 세태에서 한국쓰리엠은 왜 반대로 가고 있을까. 해답을 찾으러 15일 한국쓰리엠의 한국 생산기지인 나주공장을 찾았다. 서울에 본사를 둔 한국쓰리엠의 매출 중 해외에서 들여오는 15%를 제외한 85%가 나주공장에서 생산된다.


급증하는 한국 투자


3M 본사에서도 이번 한국 투자(화성공장 건설)는 사건으로 불린다. 단일 투자로 1억 달러가 넘는 것은 드물기 때문이다. 3M의 중국과 싱가포르 법인도 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1977년 한국에 진출한 3M은 최근 대한투자를 부쩍 늘리고 있다.


올해 일본에 대한 투자가 작년보다 17% 줄고 중국 투자는 8% 증가한 반면 한국 투자는 40%나 급증했다. 올해 3M의 전 세계 투자액 가운데 7%가 한국으로 왔다. 투자 내용도 LCD 광학필름이나 고기능 필터 등 기술집약제품이 대부분이다.


3M이 한국을 선호하는 1차적 이유는 실적이다. 20012004년 한국쓰리엠의 매출성장률은 한국 산업 평균 성장률의 39배로 매년 매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1995년 이후 나주공장에서는 안전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 공장 입구에 걸려 있는 4개의 3M 안전보건대상이 이를 입증한다.


나주공장장을 맡고 있는 현한수 제조본부장은 시장은 중국이 크고, 세금 혜택은 싱가포르가 좋지만 제품 제조 등 운영 능력은 한국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일본은 제조비용이 너무 비싼 게 단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2005년 LCD 시장이 부진하면서 매출이 주춤했지만 본사는 투자를 늘리며 신뢰를 보냈다. 앞선 기술력 때문이다.


나주공장은 2004년 특수테이프 제조설비를 자체 개발하면서 미국에서 만든 것보다 비용과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본사를 놀라게 했다. 싸게, 빨리, 질까지 좋았다. 그해 이 설비는 본사에서 최우수 설비상을 받았다.


당초 일본 3M은 한국쓰리엠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다. 하지만 3년 전부터는 상황이 역전됐다. 일본에 가는 횟수보다 일본에서 오는 횟수가 잦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LCD 필름 자동 검사 기계를 수입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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