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우영입니다.
축구대표팀 주장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보스만 룰을 활용해 소속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보스만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새해가 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앞둔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스만 룰이란 현 소속팀과의 계약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구단 동의나 이적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는 규정을 말하는데요. 1990년 벨기에 축구선수 장 마르크-보스만이 5년 간의 법정 싸움 끝에 따내면서 그의 이름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보스만은 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은퇴했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 간 계약은 올해 6월까지고, 토트넘은 지난해 마지막 날까지 손흥민과 다년 재계약도, 1년 연장 옵션 행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새해 첫날부터 ‘보스만 룰’을 적용받아 잉글랜드를 제외한 유럽 다른 리그 구단들과 다음 시즌인 2025-2026시즌 입단을 전제로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계약만료 뒤 이적이기 때문에 이적료도 없는데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 밀란까지 손흥민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3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현 소속팀과도, 새로운 팀과도 장기 계약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세계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선택과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