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그 주인공들을 함께 묶어 부르는 명칭이 있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작년 미국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7개 대형 기술주였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를 묶어 매그니피센트7, 이른바 ‘M7’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런데 최근 주목받는 기업이 한 곳 더 생겼습니다. 바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브로드컴인데요.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며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AI 딥러닝에 최적화된 맞춤형 반도체를 선보였는데, 전력 소모가 적고 효율성이 높다는 이유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엔비디아의 독점적인 지위에 균열을 만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실적 발표 때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는데, 그러자 미국 증권가에서는 기존 ‘M7’에 더해 브로드컴을 함께 묶어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용어가 바로 BATMMAAN, ‘배트맨’입니다. 순서대로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를 의미합니다.
2013년에 등장했던 ‘FANG’과 2022년 ‘MANTA’ 등 기업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의 계보를 이어가게 된 건데요. 올해도 인공지능, AI 발전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의 기술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BATMMAAN’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BATMMAAN’’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