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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标准韩国语」 高级1册-제5과
日期:2022-03-18 11:22  点击: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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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과 삶의 지혜                                                    
 
1항 장수비결(건강)
 
프랑코: 선생님은 늘 젊고 건강해 보이시는데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으신가요?
 
이선생: 글쎄요. 비결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었지만 무슨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고 과식을 안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생을 즐겁게 낙천적으로 살려고 노력해요.
 
프랑코: 그러시군요. 누구나 걱정 같은 것은 안 하며 살고 싶지만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아요. 살다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화나는 일, 짜증나는 일이 생길 때가 있어요.
 
이선생: 세상만사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지 않아요? 같은 일이라도 하기 싫다고 생각하면 힘들고 짜증나지만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쉬워지는 법이지요.
 
프랑코: 그래서 선생님은 항상 젊고 행복해 보이시는군요.
 
이선생: 사실 이 세상에는 기쁘고 감사한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살아 있으니 기쁘고,일할 수 있으니 감사하고, 건강하여 인생을 즐길 수 있으니 행복하지 않습니까?
 
프랑코: 옳은 말씀이에요. 오늘 아침에 ‘장수 비결’이라는 TV프로를 봤는데 92세  된 할아버지가 60대처럼 젊고 활기차 보이시더군요.
 
이선생: 놀랍군요. 그 분의 비결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프랑코: 그 분 말씀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끊임없이 뭔가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연구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비록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대단한 발명은 아니지만 그 분은 지금까지 200여 개의 특허를 받았다고 하셨어요.
 
이선생: 대단한 분이시군요. 저도 일전에 아주 감동적인 기사를 읽었어요. 일본의 유명한 화가이신데 96세에 대학교 1학년에 입학하셨는데, 아주 건강해 보이시고 눈이 빛나고 있었어요.
 
프랑코: 그래요? 놀랍군요. 하지만 그 분이 끝까지 학업을 마칠 수 있을까요?
 
이선생: 글쎄요, 어떤 기자가 ‘4년 뒤 졸업하면 100세가 되시는데 꼭 공부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묻자 그 분은 130까지 살 거라고 당당하게 대답하시더군요.
 
프랑코: 130세까지 살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을까요?
 
이선생: 대학을 마치면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박사학위에도 도전하고 나머지 인생은 사회 봉사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하셨어요.
 
프랑코: 정말 존경스럽군요. 우리가 모두 그런 정신으로 살면 세상은 훨씬 밝고 희망적인 사회가 될 거예요.
 
2항 두 걸인과 현자  
 
   옛날 이스라엘에 야일이라는 마음이 곧은 현자가 있었다. 이 랍비는 행실이 바른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도움이나 조언을 구하러 찾아오곤 했다. 어느 날 두 명의 걸인이 이 마을에 와서 이집 저집 동냥을 하며 돌아다녔다. 그러나 살림이 넉넉하지 못한 마을 사람들은 보리농사라도 지어 먹으라고 보리씨앗을 조금씩 나누어 주었다. 몇 집을 돌아다닌 끝에 얻은 보리씨앗은 작은 자루로 두 개나 되었다.
 
  “다른 도시에 가 보자. 그 편이 더 나을 지도 몰라.” 걸인 중 한 사람이 말했다. 다른 한 사람도 그 제안에 고개를 끄덕였으나 지금까지 모은 보리씨앗을 가지고 갈 수는 없었다. 두 사람은 랍비 야일에게 그것을 맡기고 길을 떠났다. 그렇게 다른 고장을 떠도는 사이에 그들은 맡겨 두었던 보리씨앗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말았다.
 
   랍비 야일은 몇 달이 지나도록 두 걸인을 기다렸으나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났다. “만일 그 보리씨앗을 창고에 넣어두면 쥐가 먹을 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그 가난한 사나이들이 돌아왔을 때는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될 거야.”랍비는 이렇게 생각하고 밖으로 나가 밭을 갈고 두 사나이가 맡긴 보리씨앗을 뿌렸다. 비가 내리더니 보리의 싹이 무럭무럭 자랐다. 보리가 영글자 랍비는 그것을 수확하여 큰 자루 속에 담았다. 그 해에도 두 걸인은 돌아오지 않았다. 랍비는 또 씨를 뿌리고 추수를 했다.
 
   보리는 늘어나 큰 자루가 몇 개나 되었다.
 
   랍비는 매년 이처럼 많은 보리를 추수했다. 7년이 지난 어느 날, 두 걸인이 우연히 이 마을을 지나가게 되었다. 두 사람은 여전히 배를 곯고 있었다. 몇 해 전에 랍비 야일에게 보리씨앗을 맡겨 두었다는 것을 기억해 낸 한 사나이가 말했다.
 
  “어쩌면 아직까지 있을 지도 몰라.”두 사람은 랍비를 찾아갔다.
 
  “7년 전에 당신께 맡겨둔 보리씨앗을 기억하십니까? 아직 있다면 돌려 줄 수 없겠습니까?” 두 사람을 본 랍비는 기뻐하며 말했다.
 
  “물론이지요. 하지만 두 분이서는 운반하지 못할걸요. 보리를 운반하려면 당나귀와 낙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는 그곳 곳간으로 그들을 안내하였다.
 
  “당신네들이 맡긴 보리씨앗이 이렇게 불어났소.”
 
   랍비는 기꺼이 보리를 두 사람에게 내주었다. 물론 랍비는 자기가 수고한 품삯조차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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