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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과
2항 기분 좋은 말, 기분 나쁜 말
1항 생활 속의 언어
다나카: 사회 생활을 하니까 말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수가 많지요?
민 수: 예, 특히 회의 때 윗사람이 어려워서 할 말을 못할 때가 종종 있어요.
다나카: 그렇지만 윗사람이 어렵다 하더라도 꼭 필요한 말은 적절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해요.
민 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한 마디라도 실수하면 안 되니까 더 말조심을 해야 해요.
다나카: 맞아요. 일단 말은 한 번 잘못하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까요.
민 수: 다나카 씨는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긴장을 하는 편이에요?
다나카: 예, 저는 스스로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표를 할 때 지장이 있어요.
민 수: 자신감이 없을 때는 웃는 얼굴로 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2항 기분 좋은 말, 기분 나쁜 말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한국 속담은 일리가 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넥타이나 머리 모양을 바꾸었을 때 “ 참 잘 어울리네요.” “오늘 참 예뻐 보인다.”와 같은 말을 들으면 상대방이 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해집니다. 또 “엄마가 해 준 음식이 제일 맛있어.”라는 말이나 “역시 너는 센스가 있어.”라는 말이 얼마나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모릅니다. 모두 알다시피 남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일과 남에게 인정 받는 일은 삶에 활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말을 합니다. 그 중에서 남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말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