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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韩双语阅读】 우리를 어른스럽지 못하게 만드는 순간 那些让我们成熟不起来的瞬间
日期:2022-03-08 11:00  点击:239
우리를 어른스럽지 못하게 만드는 순간
 
那些让我们成熟不起来的瞬间
 
 
 
내가 아주 어렸을 때
 
在我很小的时候,
 
저녁 식사를 준비하시던 엄마가 손을 크게 베인 적이 있다.
 
准备晚餐的母亲不小心狠狠地割到了自己的手。
 
엄마의 손에서 빨간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母亲的手上流出红色的血液,
 
나는 그만 너무 무서워서 울음을 터뜨렸다.
 
我却因为太害怕而放声哭了出来。
 
 
 
손을 베인 것도 엄마고 아픈 것도 엄마일 텐데
 
明明割到手的人和感到疼的人都是母亲,
 
정작 울음을 터뜨린 건 나.
 
但真正哭出来的却是我。
 
엄마는 그런 나를 달래느라 한참이나 나를 안고 토닥토닥.
 
母亲为了安慰我,轻轻拍着我的背哄了我好一阵子。 
 
 
 
"괜찮아. 괜찮아. 정말 괜찮아.
 
“没事的,没事的,真的没事的。
 
엄마는 하나도 안 아파."
 
妈妈一点都不疼。”
 
 
 
그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那个时候的我仿佛这样想过。
 
어른이 되면
 
长大成人之后,
 
웬만한 것에는 잘 아프지 않은 모양이라고.
 
大多数的事情都不会让人太疼的样子。
 
 
 
나이를 먹어도 먹어도
 
一边长大,
 
아픔은 누구에게나 다 똑같다는 걸 깨닫게 된 건
 
그러고도 한참 후의 이야기.
 
一边到后来才明白
 
原来疼痛其实对谁而言都是一样的。
 
 
 
어른이 된다는 것은
 
长大成人意味着
 
아픔을 잘 참아낼 수 있게 된다는 것.
 
逐渐更能够忍受痛苦。
 
아니 아픔을 잘 참아내야만 한다는 걸 깨닫게 된 건
 
不,是逐渐懂得应当承受痛苦。
 
조금 더 후의 이야기.
 
这是更后来才明白的。
 
 
 
쉽게 울어버려서도 안 되고
 
明白不能轻易掉眼泪,
 
사소한 일에 엄살 부리고 투정 부려서도 안 되며
 
不能为小事发牢骚或者闹腾,
 
안 아픈 척, 안 힘든 척, 다 괜찮은 척.
 
装作不痛,装作不难过,装作什么事都没有。
 
그래야만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只有这样才不会被人看不起,
 
어린애 취급 받지 않고
 
才不会被人当作小孩子,
 
‘어른답다'란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거다.
 
才可以听到别人说自己‘成熟懂事’。
 
 
 
그래서일까.
 
莫非是因为这样,
 
나이를 먹어가면서
 
一边长大,
 
나를 다독이는 방법을 깨달아가는 거 말이다.
 
一边悟出了安慰自己的方法。
 
 
 
화가 날 때 술로 그 화를 누르는 사람도 있고
 
有的人生气的时候用酒把火气压下去,
 
게임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도 있고
 
有的人用打游戏或者运动的方式解压,
 
또 초콜릿 같은 달콤한 먹을 것으로 기분전환을 삼는 사람도 있고.
 
还有的人喜欢用像巧克力一样的甜食改善心情。
 
누구나 내 마음을 다독이는 비법 한두 가지쯤은 갖게 되는 거 말이다.
 
最终无论是谁,都会拥有一两个安慰自己的方法。
 
 
 
그런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但是这种时候又该如何是好呢?
 
 
 
아무리 술을 마셔봐도
 
无论喝再多的酒,
 
아무리 운동을 해봐도
 
无论做再多的运动,
 
아무리 맛있는 음식으로 나를 달래봐도
 
无论怎么用美食试着去安慰自己,
 
도무지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 기운이 나지 않는.
 
却怎么也快乐不起来,怎么也提不起精神,
 
도저히 안 아픈 척, 안 힘든 척, 다 괜찮은 척, 할 수 없는 그런 순간.
 
再也无法装作不疼,装作不痛苦,装作什么事都没有,那样的瞬间。
 
 
 
어른이 된 다음에도 가끔씩 찾아오는
 
就算是长大成人以后也偶尔会找来的
 
우리를 ‘어른스럽지 못하게 만드는 그런 순간'엔.
 
那些让我们‘成熟不起来的瞬间’。
 
 
单词:
 
1.터뜨리다:使爆发,使爆裂,引爆,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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