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었어? 쟌느?"
“早安,约翰妮。”
상대는 로와젤 부인을 알아보지 못했다. 허름한 옷차림의 여인이 이렇게 허물없이 친구처럼 부르는 것에 놀란 것이다. 그녀는 말을 더듬었다.
那一位竟一点儿也不认识她了,以为自己被这个平民妇人这样亲热地叫唤是件怪事,她支支吾吾地说:
"저, 실례지만…… 저는…… 혹시 댁이 잘못 본 게 아닌지?"
“不过……这位太太!……我不知道……大概应当是您弄错了。”
"나 마틸드 로와젤이야." 상대는 깜짝 놀랐다.
“没有错。我是玛蒂尔德·骆塞尔呀。”
"뭐! 마틸드? 너무 변했구나……!"
“噢!……可怜的玛蒂尔德,你真变了样子!……”
"그래, 변했어. 무척 고생을 했단다. 그게 너를 만나고 나서부터야…… 다 너 때문이었어……!"
“对呀,我过了许多很艰苦的日子,自从我上一次见过你以后;并且种种苦楚都是为了你!……”
"나 때문에? 어쩜, 왜?"
“为了我……这是怎样一回事?”
"너 기억나니,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 말이야. 장관 댁 무도회에 가느라고 내게 빌려준 거 말이야?"
“从前,你不是借了一串金刚钻项链给我到部里参加晚会,现在,你可还记得?”
"그럼 기억해. 그게 어쨌다는 거니?"
“记得,怎样呢?”
"그게 말이야. 그걸 내가 잃어버렸어."
“怎样,我丢了那串东西。”
"뭐라구? 하지만 돌려줬잖아."
“哪儿的话,你早已还给我了。”
"아주 비슷한 딴 걸로 갖다 줬어. 꼭 십 년이 걸렸구나, 그 돈을 갚느라고. 잘 알겠지만 우리들처럼 재산도 아무 것도 없는 처지에선 그리 쉽지 않았지…… 아무튼 겨우 끝장이 난 셈이야. 이제 맘이 편안해."
“我从前还给你的是另外一串完全相同的。到现在,我们花了十年工夫才付清它的代价。像我们什么也没有的人,你明白这件事是不容易的……现在算是还清了帐,我是结结实实满意的了。”
포레스터 부인은 우뚝 멈춰섰다.
伏来士洁太太停住了脚步:
"내 것 대신 다른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샀단 말이야?"
“你可是说从前买了一串金刚钻项链来赔偿我的那一串?”
"응, 그래. 너 몰랐구나. 하긴 모양이 똑 같은 목걸이였으니까."
“对呀,你从前简直没有看出来,是吗?那两串东西原是完全相同的。”
그녀는 자랑스러운 듯 순진한 웃음을 띠었다. 포레스터 부인은 숨이 탁 막혀 친구의 두 손을 꼭 쥐었다.
说完,她用一阵自负而又天真的快乐神气微笑了。伏来士洁太太很受感动了,抓住了她两只手:
"어쩜, 어떡하면 좋아, 마틸드! 내건 가짜였어, 기껏해야 5백 프랑밖에 나가지 않는…… "
“唉。可怜的玛蒂尔德,不过我那一串本是假的,顶多值得五百金法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