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나란히 노인의 오두막집으로 걸어가서 열려진 문으로 거침없이 들어갔다.
他们顺着大路一起走到老人的窝棚,从敞开的门走进去。
노인은 돛을 감은 마스트를 벽에 세워 놓았다. 소년은 나무 상자나 다른 선구들을 그 위에 놓았다.
老人把绕着帆的桅杆靠在墙上,孩子把木箱和其他家什搁在它的上边。
마스트는 방 하나밖에 없는 오두막집의 거의 끝까지 닿을 만큼 길었다.
桅杆跟这窝棚内的单间屋子差不多一般长。
오두막집은 이 지방에서 구아노라고 부르는 종려나무의 싹의 딱딱한 껍질로 지어져 있었다. 그 안에는 침대와 테이블, 의자 그리고 불을 피워서 음식을 끓이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窝棚用大椰子树的叫做"海鸟粪"的坚韧的苞壳做成,里面有一张床、一张桌子、一把椅子和泥地上一处用木炭烧饭的地方。
튼튼한 섬유인 구아노 잎을 여러 장 겹쳐서 만든 갈색 벽에는 그림이 두 장 붙어 있었다. 하나는 색칠한 예수의 성심(聖心)상이고, 또 하나는 코브레의 성처녀였다.
在用纤维结实的"海鸟粪"展平了叠盖而成的褐色墙壁上,有一幅彩色的耶稣圣心图和另一幅科布莱圣母图。
그 어느 것이나 죽은 아내의 유품이었다. 전에는 그 벽에 고인 색이 바랜 사진이 걸려 있었으나 노인은 그것을 떼어 버렸다. 그것을 보고 쓸쓸한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이 싫어서였다. 지금 그것은 한쪽 구석 선반 위에 세탁해 둔 셔츠 밑에 놓여 있었다.
这是他妻子的遗物。墙上一度挂着幅他妻子的着色照,但他把它取下了,因为看了觉得自己太孤单了,它如今在屋角搁板上,在他的一件干净衬衫下面。
"무얼 드시겠어요?"소년이 물었다.
“有什么吃的东西?”少年问道。
"생선 밥이 있어. 너도 먹고 갈래?"
“有锅鱼煮黄米饭。要吃点吗?”
"아뇨, 나는 집에서 먹겠어요. 불을 지펴 드릴까요?"
“不。我回家去吃。要我给你生火吗?”
"괜찮아, 조금 있다 내가 하지. 찬밥을 그대로 먹어도 돼."
“不用。过一会儿我自己来生。也许就吃冷饭算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