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쓰다남은 미끼가 있다. 소금에 절여서 궤짝에 넣어 두었지."
“我今天还有自个儿剩下的。我把它们放在匣子里腌了。”
"싱싱한 걸로 네 개쯤 구해 드릴께요."
“让我给你弄四条新鲜的来吧。”
"정 그렇다면 하나만 구해다 주렴." 노인은 말했다. 그에게는 아직 희망과 자신감이 남아 있었으며, 그것이 지금 미풍이 불자 새롭게 일고 있었다.
“一条,”老人说。他的希望和信心从没消失过。现在可又象微风初起时那么清新了。
"그러면 두 개만 갖다드리겠어요." 소년은 말했다.
“两条,”孩子说。
"좋아." 노인이 동의했다. "그런데 훔친 건 아니겠지?"
“就两条吧,"老人同意了。"你不是去偷的吧?”
"훔칠 수도 있었지만," 소년이 말했다. "산 거예요."
“我愿意去偷,”孩子说。"不过这些是买来的。”
"고맙다." 노인은 말했다. 그는 단순한 성격이라 일단 한번 결정하고 나면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않았다.
“谢谢你了,”老人说。他心地单纯,不去捉摸自己什么时候达到这样谦卑的地步。
그러나 그는 지금 자기가 양보했다는 걸 깨달았고,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참된 자부심이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可是他知道这时正达到了这地步,知道这并不丢脸,所以也无损于真正的自尊心。
"조류가 이 상태라면 내일은 날씨가 좋겠는 걸."
“看这海流,明儿会是个好日子,"他说。
"어디로 가실 거예요?"
“你打算上哪儿?"孩子问。
"멀리 나갔다가 바람이 바뀌면 돌아올 생각이다. 동이 트기 전에 나갈 작정이야."
“驶到远方,等转了风才回来。我想天亮前就出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