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운명진
아니라고
절대로 이건 안된다고
생각해봐도
이젠 멈출 수가 없어
몰랐어. 이토록 무섭게
위험한 사랑 속에
빠져들어만 가는 내 모습
차라리 날
다신 되돌아 갈 수 없게
다신 뒤돌아 볼 수 없게
너의 곁에
나를 붙잡아 주겠니
안되나봐
너를 지우려 애써봐도
미치도록 그리워 해도
내 가슴이 무너진대도
너를 놓지 못해
얼마나 더 아파야
알 수 있는걸까
너와 나의
힘든 사랑의 마지막을
몰랐어 이토록 무섭게
뒤틀린 사랑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내 모습
차라리 날
다신 되돌아 갈 수 없게
다신 뒤돌아 볼 수 없게
너의 곁에
나를 붙잡아 주겠니
안되나봐
너를 지우려 애써봐도
미치도록 그리워 해도
내 가슴이 무너진대도
너를 놓지 못해
가슴 시린 후회도
날 울리는 모진 말도
어떤 것도 이렇게
니 앞에선 다 사라져.
차라리 날
다신 되돌아 갈 수 없게
다신 뒤돌아 볼 수 없게
너의 곁에
나를 붙잡아 주겠니
안되나봐
너를 지우려 애써봐도
미치도록 그리워 해도
내 가슴이 무너진대도
너를 놓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