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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著名书籍《大众文化字典》摘抄14
日期:2021-08-24 07:54  点击:272
 오렌지족
 
 
오렌지족은 1990년대 초 강남에 거주하는 부자 부모를 두고 화려한 소비생활을 누린 20대 청년들을 가리킨다. 부유한 부모가 주는 넉넉한 용돈으로 해외 명품 트렌드를 소비하고 고가의 자가용을 타고 다니며 유흥을 즐기던 젊은이들의 과소비 행태를 비꼬는 말로, 한때 과소비의 대명사로 쓰였다. 
“오렌지족(橙子族)”这个词指的是1990年代初,父母长居韩国江南区(韩国富人区),过着奢华生活的20多岁青年们。这个词嘲讽了拿着富有的父母给的丰厚的零花钱,消费着名牌产品,开着高价的私家车到处享乐的年轻人们的超前消费现象,曾一度是超前消费的代名词。
특히 오렌지족은 부에 넘치는 사치품이라 할 수 있는 외제차를 소비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이들은 외제차를 이용해 등교했고, 데이트나 쇼핑 같은 일상생활도 했다.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90년대 초 자가용이 부를 과시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등장한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오렌지족의 어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수입 과일인 오렌지가 해외 명품을 소비하는 이들의 행위와 유사하다 하여 만들어진 말이라는 의견이 있다.
尤其是橙子族消费可称为巨额奢侈品的进口车这一点上引来了社会的指责。他们开着进口车上下学,约会,购物等等。这与国内汽车市场正式开始启动的90年代初,私家车成为炫富的新手段的社会氛围并非无关。橙子族一词的来源并不确定,有一种说法是橙子是进口水果,这与消费着国外名牌的他们的行为相似。
이들이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거리에서 여성들을 유혹할 때 오렌지를 들고 있었다 하여 붙여진 말이라는 설도 설득력 있다. 1990년대 초반 원조 오렌지족들은 압구정동을 근거지로 활약했다. 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찾아 홍대 쪽으로 모이면서 홍대의 고급 카페 밀집 구역인 피카소 거리가 생겨났고, 이 거리에는 1990년대 후반부터 외국인들의 파티 문화가 유입되었다.
另一说法也很有说服力:他们开着高价的进口车在街边吸引女性时一般都拎着橙子。1990年代初,最初的橙子族们主要活跃于狎鸥亭洞(洞是韩国的地方行政划分单位)。随着他们寻找新文化,聚集在洪大一代,开始出现了洪大的高级咖啡厅密集的区域——毕加索街,这条街在1990年代后半引入外国人的Party文化。
그러나 오렌지족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분노와 지탄의 대상으로 지목돼 점차 사라져갔다. 이들이 화려하게 한국 사회로 귀환한 것은 한국이 외환위기 상황을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벗어난 직후였다. 원조 오렌지족들은 외환위기 동안 외국 유학을 했고,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고국에 고소득 전문직으로 변신해 돌아왔다. 이들이 귀국한 후 자신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시작한 곳이 청담동이다.
但是橙子族在1997年IMF亚洲金融危机中,成为社会愤怒和批判的对象,于是开始渐渐消失。他们的华丽回归,是在韩国迅速成功摆脱金融危机之后。最初的橙子族在金融危机期间出国留学,在韩国开始摆脱金融危机时变身高收入专家回到祖国的怀抱。
오렌지족들의 원류인 압구정동 문화와 새로운 정착지인 청담동 문화의 차이를 커피 맛에 비교해 압구정동은 헤이즐넛, 청담동은 에스프레소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이란성 쌍둥이처럼 닮았으면서도 서로 다른 오렌지족들의 문화 거리 압구정동과 청담동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如果用咖啡来比较橙子族的源头“狎鸥亭文化”和新安居地“清潭洞文化”的话,狎鸥亭洞就是榛果咖啡,清潭洞就是浓缩咖啡。就像二卵性双胞胎一样,看似一样,实则不同。橙子族的文化街狎鸥亭洞和清潭洞就隔着一条街相互凝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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