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마친 배우 안효섭을 만났다.
我们见到了结束了SBS月火剧《虽已30但仍17》的演员安孝燮。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신혜선)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종)의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안효섭은 극중 유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찬은 공우진의 외조카이자 태산고 조정부 주장을 맡고 있는 쾌활한 소년이다. 의사 부모님이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떠나며 우진의 집에서 지내게 되고 나이만 서른이지 순수하고 발랄한 서리의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된다. 안효섭은 다정다감하고 쾌활한 매력의 19살 '따고딩' 유찬으로, '키다리 연하남'의 면모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虽已30但仍17》是一部讲述了在17岁陷入昏迷,等到30岁时才醒过来的“精神和身体不协调女”宇瑞丽(申惠善)和过着与世隔绝的生活的“隔绝男”孔宇振(梁世宗)暖心又搞笑的爱情的浪漫爱情喜剧。安孝燮在剧中饰演了刘灿。刘灿是孔宇振的外甥,也是台山高中皮划艇运动部组长,是一个十分阳光的少年。他的父母是医生,作为医疗志愿者远赴非洲,因此他住到了宇振的家中,被虽然30岁了,但却仍纯真而活泼的瑞丽打动。安孝燮饰演了情感丰富,阳光开朗的19岁魅力高中生刘灿,展现了“高个子年下男”的一面,获得了许多人的喜爱。
"순수하다는 표현을 해줬을 때 감사했다. 순수함에 집중하고 고등학생 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그걸 알아봐주셨을 때 제일 기분이 좋았다. 수식어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좋게 봐주셔서 기분은 좋다. 호평은 부끄러웠다. 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단점이 많이 보였다. 물론 예쁘게 나오긴 했지만 잘 나올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칭찬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이 가장 좋았다. 나도 옆을 돌아볼 시간 없이 직진만 했던 것 같은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인생의 방향을 깨달은 것 같다. 누구나 자기만의 속도가 있고 방향이 있으니까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很感谢大家用纯真这个表达来形容。我努力集中表现出纯真的一面,让自己表现得像高中生一样,所以大家肯定了我的演技,这一点最让我觉得欢喜了。我没有想要获得什么修饰语的野心。大家看好我,我很开心。大家的好评让我觉得不好意思。我觉得自己还有很多不足之处,很多缺点。虽然看起来很不错,但是还是会有本来可以更好的遗憾。我把大家对我的称赞当成是鼓励我往后要更认真表演的意思。这次的电视剧里,我觉得‘人生不在于速度,而在于方向’这句话最好。一直以来,我似乎也是无暇顾及周围,一味地在往前走。通过这部电视剧,我似乎明确了人生的方向。我觉得任何人都有自己的前进速度和方向,所以不畏缩地走自己的路才是最重要的”。
이런 호평이 나올 수 있었던 건 그만큼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有这样的好评是因为付出了相应的血汗努力。
"서리가 집을 떠났을 때 유찬이 안쓰럽게 우는 신이 있었다. 그 감정이 공감이 안되더라. 충분히 밖에서도 만날 수 있고 한데 굳이 울어야 할 일인가 싶었다. 유찬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까 유찬이는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캐릭터 자체가 운동선수이다 보니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초반에는 살집이 더 있었는데 평소보다 두 세배 먹었는데도 계속 살이 빠지더라. 안타까웠다. 비주얼 적으로도 조정선수처럼 보이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안됐다. 실제로 살을 계속 찌우려고 많이 먹다가 거의 항상 체했다. 약 먹고 촬영한 기억이 많다. 허리가 26인치까지 빠졌다. 한 8~9kg 정도 빠졌다."
“有一场是瑞丽离开家时,刘灿哭得很伤心的场面。我开始时难以对此身有同感。明明以后还可以在外面相约见面,有必要为此哭泣吗?而当我投入到刘灿这个角色后,我觉得刘灿的确有可能会那样。这个角色本身是一名运动选手,所以我真的很认真地在运动。刚开始时,身上还有点肉,但就算我吃的是平时的2,3倍,体重还是一直掉。真的很遗憾。很想让自己从外观上看上去像个皮划艇选手,但是不尽如人意。事实上,为了让自己长肉,我大吃特吃,常常吃到积食。我记得很多时候都要吃药后拍摄。瘦到连腰都只有26寸。体重大概掉了8~9kg吧”。
너무나 힘든 촬영이기도 했지만 안효섭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虽然拍摄很辛苦,但是安孝燮对角色的热爱却也因此表露无疑。
"이렇게 밝은 캐릭터를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언제든 다시 할 의향이 있다. 어두운 캐릭터도 꼭 해보고 싶다. 느와르 장르를 정말 해보고 싶다. 감정선이 짙은 무거운 역할도 해보고 싶고 어두운 캐릭터도 맡아보고 싶다."
“出演这么开朗的角色,我获得了许多正能量。不管何时都有再出演(这类角色)的意向。负面角色也想要尝试。真的很想尝试下黑色题材。感情戏浓烈的沉重角色,还有阴沉的角色也想要尝试”。
1995년 생인 안효섭은 2015년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테레2'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퐁당퐁당 LOVE' '한번더 해피엔딩' '가화만사성' '아버지가 이상해' 등을 거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주연 반열에 올랐다. 속된 말로 소처럼 일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지치지 않는 원동력은 뭘까.
1995年出生的安孝燮通过2015年tvN《梦想着巴赫 Always Cantare2》出道。此后,他出演了《扑通扑通LOVE》和《再一次HappyEnding》《家和万事成》,《爸爸好奇怪》等,在《虽已30但仍17》中担任了主演。正如俗话所说,像牛一样辛勤地工作。那让他毫不疲倦地原动力是什么呢?
"오히려 일을 안할 때가 더 지치는 것 같다. 원래 생각이 좀 많은 편이다. 그런 생각을 못하게 많이 바쁘면 오히려 잡생각도 안들고 즐거운 것 같다. 사람이 휙휙 변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작품들 왔다갔다 하면서 텀이 짧은 건 아쉬운 부분이었다. 최대한 단시간 안에 집중하려 했다. 거의 일상에서도 그 친구처럼 살려고 노력했다. 찬이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도 많이 웃고 다니기도 했다. 항상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다니려고 노력했다. 일상생활에 적응하면서 조금씩 바꿔나갔던 것 같다. "
“反而是不工作时更觉得疲累。我这个人心思重。如果忙得让我连东想西想的时间都没有的话,我反而不会乱想,更开心。因为人没办法快速转变,所以忙着参与各部作品时,中间的时间间隔太短这一点让我觉得挺可惜的。所以我逼自己尽量在最短的时间内集中起来。日常中也努力让自己如同角色般生活。出演灿时,我在实际生活中也让自己多笑。努力让自己能量满满。一边适应一边逐渐改变自己。”
원오원 멤버들은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One O One成员们是他坚实的支持者。
"평소에는 바빠서 연락을 잘 못한다. 카톡으로 주고받는다. 형들 활동하는 걸 보면 마냥 뿌듯하고 기대된다.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청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배울 점도 많고 좋은 자극도 되고 좋은 시너지가 난다. 항상 옆에 있는 든든한 지원군 같은 느낌이다."
“平时因为太忙不怎么联系。主要是通过Kakaotalk交流。看着哥哥们活动的情况,觉得很暖心,充满期待。会抱着不知道他们变得怎样了的心思收看他们的节目,我们有很多可以相互学习的地方,对对方有好的影响,成为对方的正面能量。就像总是在身边为对方打气的忠实支持者一样”。
부모님 또한 안효섭이 활동할 수 있는 힘이다.
父母也是安孝燮努力活动的力量源泉。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연기를 한다는 것 보다 혼자 한국에 간다는 것을 불안해 하셨다. 오히려 활동을 시작한 뒤에는 눈에 보이는 게 있으니까 믿어주신다. 이번 추석 때 캐나다에서 부모님이 오셔서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것 같다."
“我说要当演员时,比起我要当演员这件事,他们更担心我独自前往韩国。反而是在我开始活动后,他们因为能够常看得到我而安心。这个中秋,我爸妈会从加拿大过来,到时候应该会和家人一起度过”。
안효섭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安孝燮10年后会是什么样子呢?
"지금이랑 똑같을 것 같다. 항상 내 자신이 변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한다. 처음에 느꼈던 감사함, 왜 연기를 하려고 했는지 등 처음에 느꼈던 감정들을 계속 기억하려고 하는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영화를 좋아하셔서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봤다. 그러면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혼자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우연히 한국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때부터 집중적으로 했던 것 같다. 지금의 만족도는 30점 정도다. 아직도 해야될 게 많다고 생각한다. 그걸 채우기 전까지는 그럴 것 같다. 내가 내 자신에게 엄격한 편이라 계속 자신을 푸시하는 것 같다.“
“应该和现在一样吧。我总是努力让自己不要变。努力让自己记住第一次的满心感激,为什么要演戏等第一次感受过的情感。小时候,因为我爸很喜欢看电影,所以我看了很多电影和电视剧。那时候我就想过我也想试一试。抱着这个想法的我偶然得到了能够来韩国的机会,那时候就开始集中学习表演了。我对现在的满意程度只有30分左右。我还有许多得去做。在这个想法得到满足前就是如此。大概是因为对自己要求比较严格,所以才能不断地推动自己前进”。
韩国网友评论:
1.安演员要一边休息一边好好吃饭养肉哈~瘦前看起来更好,真让人心疼,呜呜
2.瘦太多了,刚开始真的都认不出来了,呜呜,我真的以为是高中生新人演员呢。kk 很纯真,这个角色很适合他。kk,太辛苦你啦,kk!!
2.纯真的刘灿看起来真好!腰竟然瘦成26寸,看到他穿上选手服后的样子确实让我大吃一惊,吃了那么多还是不断掉肉,大概他本人也很亚历山大吧。呜呜,希望你快点恢复过来。
3.真是魅力十足啊~演技也很不错,感情表达也很好…期待他的下次表演~看剧看得很开心~希望你健健康康的,我会一直支持你的哈~
4.可爱又讨喜的灿~我不会忘记你的。我会一直支持你的~
5.原来就长得很帅,谁知道瘦下来像光熙,呜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