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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语翻译之明星访谈【赵茹珍访谈】
日期:2021-08-08 10:36  点击:288
5月2日收官的KBS2《完美的妻子》虽然剧情收视并没有收到预想的效果,但是,饰演剧中精神病患者李恩熙的赵茹珍却凭借精湛的演技得到了观众的好评。近期,韩国媒体采访了她,下面我们一起来看看采访内容吧。
 
인형 같이 예쁜 외모는 물론이고 듣기 좋은 하이톤의 목소리로 “언니~”라고 외쳤다. 호감형의 이 여인이 어느 순간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어린 아이의 토끼 인형 귀를 가위로 자르며 분노를 드러냈고 사랑이라는 핑계로 한 가정을 뒤흔들었다.
拥有宛如洋娃娃的漂亮外貌的女人,用好听的嗓音高喊着:“姐姐”。这个容易让人产生好感的女人,却在某个瞬间展露出真实的一面。她用剪刀把小孩子的兔子玩偶剪坏以发泄愤怒,以爱为名破坏一个美好的家庭。
지난 2일 종영한 KBS2 ‘완벽한 아내’에서 사이코패스 이은희 캐릭터로 열연한 배우 조여정은 달랐다. 외모 칭찬에 아이처럼 좋아했고 몸에 밴 애교로 인터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자신과 닮은 점이 단 한 구석도 없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조여정이 말하는 ‘완벽한 아내’, 그 뒷이야기.
2日收官的KBS《完美的妻子》中,演员赵茹珍完美地饰演了精神病患者李恩熙这一角色。像孩子一样很喜欢别人称赞自己的外貌,用习惯性的撒娇,让整个采访过程都显得和乐融融。她为了这个和自己没有一丁点相似之处的角色而无限烦恼过。赵茹珍眼中的《完美的妻子》的后话。
 
기자: 극에서 죽음을 맞았다. 이런 엔딩에 만족하나.
该角色在剧中最后死去了,对这个结局满意吗?
조여정: 너무 좋다. ‘완벽한 아내’는 본래 재복(고소영)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때문에 갖은 고난을 겪더라도 극복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재복의 모습이 비춰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은희(조여정)가 살아있다면 계속해서 재복의 인생을 흔들지 않았을까.
赵茹珍:很满意。《完美的妻子》原本是一部描述沈在福(高小英)成长的电视剧。因此,这个角色在剧中得衬托出即使经历了苦难,却能克服苦难,坚强活下去的在福的形象。恩熙(赵茹珍)如果活着的话,难道不会继续妨碍在福的人生吗?
 
기자: 역대급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你演活了一个史无前例的“蛇精病”角色。
조여정: 처음엔 ‘사이코패스’가 아니었다. 시놉시스엔 ‘문제적 주부’라고 적혀있었다.(웃음) 은희는 참 이해불가 행동을 많이 했다. 그래서 어려웠다.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볼 때 거부감이 들까봐 걱정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캐릭터를 위해 힘써줘서 조금은 미움을 덜 받지 않았나 싶다. 저지른 악행에 비해서 말이다. 마지막에 은희가 죽을 땐 안쓰러웠다고 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내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들이 전달이 됐다는 생각에 기뻤다.
赵茹珍:开始时并不是“蛇精病”啦。剧本提要上是写着“有问题的主妇”。(笑)恩熙真的做出了很多令人无法理解的行为,所以演起来才难。我担心角色特质太强烈,会让观众在收看时产生抗拒,所以很多人都为打造这个角色出了力,比起这个角色所作的坏事,想着让她不要太招人厌。最后在恩熙死去时有人觉得她可怜。我很开心我想要表达的东西能都传达到位。
 
기자: 악역임에도 불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就算这个角色是反派角色,她也得到了很多人的喜爱。
조여정: 감사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감사하다. 댓글 같은 걸 챙겨보는 스타일은 아닌데, 지인들이 좋은 말들을 캡처해서 보내줬다. 말도 안 된다. 악역에게 이런 칭찬을 해주다니. 내 노력을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찡했다.
赵茹珍:用感谢之类话也无法表达我的感激。虽然我不是那种爱看留言的人,但是认识的人会把那些称赞的话截下来发给我看。真的难以想象,反派角色竟然能得到这种称赞。知道有人看到了我的努力,感到心里酸酸的。
 
기자: 연기를 하면서도 ‘은희가 정말 살벌하구나’ 느꼈던 장면이 있을까.
在表演的过程中,有没有什么场景让你觉得“恩熙真的很恐怖”的?
조여정: 인형의 귀를 자르는 장면을 찍다가 ‘컷’소리를 듣고 나면 ‘얘 왜 이러나 몰라’라고 말했었다. 후반부에 정희(윤상현)의 방을 뒤지는 장면을 찍은 후에도 ‘얘 너무 싫어, 왜 뒤지는 거야’라고 했었다.(웃음)
赵茹珍:在拍摄恩熙剪坏玩偶的耳朵那个场景时,导演喊“卡”后我说过:“真不知道她为什么要这么做”。后半部在拍摄搜政熙(尹尚贤)的房间后也说过:“她太讨人厌了。干嘛要搜房间啊”。(笑)
 
기자: 주변에선 어떤 반응을 보였나?
周边的人有什么反应?
조여정: 엄마가 매 회 드라마를 본 후에 메시지를 보내준다. 19회 방송 이후엔 은희가 집착증을 고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해당 장면을 보고 엄마가 ‘반성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하더라. 사실 속내를 숨긴 채 겉으로 괜찮은 척 하는 연기가 많이 힘들었다. 제대로 속여보고 싶었는데 엄마가 실제로 속으니까 기뻤다.
赵茹珍:妈妈每次看完一集都会给我发短信。19集里恩熙以克服了执着症的面貌出现,看到那个场面后,我妈就说:“能反省自身看起来真好”。事实上,想要掩藏住内心的疯狂,假装没事演起来真心不容易。我想要演得逼真骗过别人,我妈还真的被骗了,真高兴。
 
기자: 고민이 많았던 어려운 캐릭터였다.
这是个让你很苦恼,也很难演的角色吧。
조여정: 나와 비슷한 부분이 단 하나도 없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어려웠고 그래서 더 잘 해내고 싶었다. 자꾸 어려운 숙제에 던져져야 내가 성장할 거라고 생각했다. ‘언니~’라는 대사 하나에도 표정과 톤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안 어려운 대사가 없었다.
赵茹珍:这个角色和我本人没有一丁点的相似之处。所以很难演,不过就是因为如此我才更想演好。只有面对难题才有可能长进。就是“姐姐~”这句台词也要对表情和语气考虑很久,就没有不难的台词。
 
기자: 고소영과의 투톱에 대한 생각은?
和高小英作为两大主演的感想是?
조여정: 고소영 언니는 내 최고의 스타다. 굉장한 미녀지만 ‘한 앵글에 잡히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은 전혀 없었다. 그냥 내가 스타와 만난다는 생각뿐이었다. 신기했다. 내가 배우를 하니까 고소영 언니랑 작품을 하는 날도 온다.(웃음)
赵茹珍:高小英姐姐是我心里最佳的明星。虽然是超级美女,但是却完全不会担心自己被任意抓拍。我就想着我是在看明星,真是神奇。成为演员,竟然也有和高小英姐姐合作的一天。(笑)
 
기자: 호흡은 어땠나.
你们合作得如何?
조여정: 고소영 언니가 실제로 엄마다. 엄마가 가지는 여유가 있었다. 그게 너무 좋았다. 극 중 재복은 언니가 가진 매력이 담긴 인물이었다. 은희가 그렇게 악행을 저질러도 그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봐주고 괜찮으냐고 물어봐줬다. 엄마이기 때문에 가능한 마음 아닐까. 언니가 연기해서 비로소 완성된 캐릭터다.
赵茹珍:高小英姐姐在现实中是个母亲。所以演起来也很游刃有余。这一点很好。剧中的在福是一个很有姐姐范的人物。即使恩熙做出那么多坏事,在福还会因为恩熙小时候受过的创伤而原谅她,问她有没有事。因为在福是一个母亲,所以才可能有这种胸襟吧。姐姐的演绎让这个角色变得完整。
 
기자: 유일하게 은희를 감싸준 브라이언(차학연)과의 호흡도 궁금하다.
기자:很好奇你和在剧中唯一包容恩熙的Brain(车学沇)的合作。
조여정: 조금 일찍 나타났으면 좋았을걸. 너무 귀여웠다. 내 편이 생겼다는 마음에 더 좋았던 것 같다. 나도 학연이 나이의 동생이 있고 그 역시 내 나이의 누나가 있더라. 그래서 누나동생처럼 편하게 연기했다.
赵茹珍:这个角色早点出现更好,太可爱了,很喜欢终于有人站在我这边的感觉。我有一个像学沇一样的弟弟,而他也有一个像我这般大的姐姐,所以我们两人就真的很自然地演得像亲姐弟似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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