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를 10년 정도 전부터 배웠어요. 언젠가 막연하게 '사극 속 주인공처럼 멋지게 타보자' 해서 시작했죠. 액션과 검술도 배웠어요. 언젠가 캐릭터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大概是10年前开始学骑马的。因为想‘像史剧主人公一样帅气地骑马’才开始学的。还学了打斗和剑术。总有一天我会通过饰演的角色展示给大家看的。”
데뷔 때부터 스타였고, 걸그룹으로 세울 수 있는 모든 기록을 세우면서 1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소녀시대였다. 소녀시대에서도 비주얼 멤버로 꼽혔던 권유리가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한 건 당연한 수순으로 보였다. 2012년 SBS '패션왕'으로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힌 권유리는 올해로 연기자로도 10년 차가 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권유리의 연기 필모그라피를 보면 단순히 소녀시대의 명성을 이용했다기엔 멀고 험한 도전의 길을 택해왔다.
少女时代出道即明星,她们创造了女团所能创造的所有纪录,并在10多年里保持着巅峰地位。在少女时代中也是颜值担当的权侑莉开始演员活动是再自然不过的事情。2012年通过出演SBS《时尚王》拓宽活动范畴的权侑莉今年也是出道10年的演员了。但是,如果说权侑莉至今为止所出演的影视作品只是利用了少女时代的名声的话,那么她选择的是一条漫长而艰险的挑战之路。
지난 4일 막을 내린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역시 권유리에겐 첫 사극이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끌면서 마지막 회 전국 일일 시청률 9.8%, 최고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유료 기준)로 역대 MBN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4日收官的MBN《绑匪:盗取命运》是权侑莉第一次出演的古装剧。但她演技稳扎稳打,引领了剧情的发展。该剧最后一集全国日收视率为9.8%,最高收视率11.2%(尼尔森韩国,收费标准),成了MBN电视剧有史以来收视率第一的电视剧。
'보쌈'은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권유리가 연기한 수경은 광해군(김태우)과 소의 윤 씨(소희정) 사이에서 태어난 옹주다. 어려서부터 당차고, 남자아이들에게도 지는 법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치적 밀약으로 원하지 않던 상대와 결혼하는 것도 모자라 신혼 첫날밤도 못 치르고 과부가 된다는 인물이다.
《绑匪》是一部讲述了生计型绑匪误绑了翁主后的跌宕人生的爱情史剧。权侑莉饰演的水镜是光海君(金太祐饰)和昭仪尹氏(苏熙靜饰)所生的翁主。她从小就很坚强,面对男孩子也毫不服输。但因为政治密约,她不仅要和不喜欢的人结婚,甚至新婚初夜都还没过就成了寡妇。
보쌈꾼이었던 바우(정일우)를 통해 한단계 성장하고, 스스로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주저함이 없었던 수경은 행동하는 여인의 모습으로 더욱 지지를 받았다.
通过绑匪巴宇(丁一宇)进一步成长起来,为了守护自己的爱情毫不犹豫的水镜以行动派女性的形象获得了更多人的支持。
방송 내내 여유 있는 모습으로 극을 이끈 권유리는 "처음엔 '왜 한다고 했을까' 몇 번씩 마음이 바뀌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물에 빠지고, 말을 타고, 활을 쏘며 그야말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친 권유리는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면서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선 경험이 중요해 이것저것 많이 배웠다"면서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在剧集中一直一脸从容地引领着剧情发展的权侑莉坦率地说:“刚开始我好几次改变主意,想着‘干嘛说要演呢’。落水,骑马,射箭等,真的是在搏命演出的权侑莉表示:“为了让角色鲜活起来,散发出魅力,经验很重要,所以我学了很多东西”,表现出对演戏的热忱。
그러면서 "수경이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서 "수경을 통해 저 역시 성장할 수 있을 거 같았다"던 권유리는 애써 소녀시대라는 꼬리표를 떼려 노력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래 활동하며 이런저런 일을 겪고 단단해진 부분들이 수경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단단한 내면을 자랑해 앞으로 '연기자' 권유리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同时,权侑莉还说:“水镜真的是个好人”,"通过水镜,我觉得我也有了长进”,但权侑莉并没有努力想要摘掉“少女时代”的标签。她反而说:“长期活动,经历各种事情,变得坚强的部分对演绎水镜很有帮助”,展现了她坚强的内心,令人期待起以后的“演员”权侑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