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课文原文】
사회자: 요즘 사회적으로 의사소통이 단절되어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학 생1: 최근에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의 곁에 함께 고민해 줄 누군가가 있었다면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학 생2: 그렇죠. 그리고 인터넷 등이 보급됨에 따라 사람들의 만남이 많아지기는 했는데 예전에 비해 깊은 만남이 없어진 것도 의사소통을 어렵게 하고 있어요.
학 생1: 맞아요. 저도 아는 사람은 많은데 막상 어떤 고민이 있을 때 그 얘기를 터놓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사회자: 그래서 현대인들이 점점 외로워진다고들 하지요. 그리고 가족 간의 의사소통 단절 문제도 심각합니다.
학 생2: 저도 아버지와 대화해 본 게 언제인지 몰라요. 보통 저녁이면 아버지는 안방에서 뉴스 보시고 어머니는 거실에서 드라마 보시고 저와 동생은 각자 방에서 인터넷을 하니까요.
【单词学习】
의사소통 沟通
단절 断绝,断
자살 自杀
증가하다 增加
터놓다 敞开,开诚布公
【语法学习】
07 -고자
문장의 주어의 의도를 나타낼 때 쓴다. 동사와만 결합하며, 뒷 문장에는 명령이나 청유의 문장이 올 수 없다. '-고자 하다'로도 많이 쓰인다.
저는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는 3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자신의 뜻을 펴고자 고국으로 돌아왔다.
저는 여기서 저의 유년 시절과 청소년 시절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미술품을 감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미술품 감상의 기회를 주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앞으로의 논의 내용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08 -음에/ㅁ에 따라 (서)
앞 문장의 상황이나 기준에 의해서 뒷 문장의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을 때 쓴다. 받침이 있는 동사 뒤에는 ' -음에 따라'를, 받침이 없는 동사 뒤에는 '-ㅁ에 따라'를 쓴다.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근심 걱정이 늘어간다.
우리말은 모음의 길고 짧음에 따라 뜻이 달라지기도 한다.
몸무게가 늘어남에 따라 몸이 점점 둔해지고 건강도 나빠진다.
경제가 호황을 겪음에 따라 급격한 소비문화가 확산되어 갔다.
두 나라의 관계가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과 수입 등 무역이 활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