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시간이 있을 때마다 항상 책을 읽곤 한다.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책이 다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책은 한국의 전래 동화이다. 한국에 와서 읽었던 전래 동화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라면‘해님과 달님’을 꼽고 싶다. 산 속의 호랑이가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던 떡장수 아주머니를 잡아먹고 나서 그 남매 아이들까지도 잡아먹으려고 욕심을 내다가 결국 죽게 된다. 한편 고아가 된 데다가 호랑이에게 쫓기던 남매는 하늘의 도움으로 오빠는 해가 되고 여동생은 달이 된다. 어떤 사람은 이런 유치한 이야기가 뭐가 좋으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 이야기는 물론이고 한국의 전래 동화 안에는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한국인의 정신문화가 담겨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문화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전래 동화의 가장 큰 장점이다.
我喜欢看书,所以一有时间就经常看书。因人而异,大家爱看的书虽不同,但我喜欢的书是韩国流传下来的童话。来到韩国后在我读过的流传下来的童话中印象最深故事是介绍太阳和月亮。山里的老虎抓到深夜才回家的大婶吃,连她的一对儿女也想把不放过,最后死去。变成孤儿后遭到老虎追赶的兄妹得到上天的帮助,哥哥变成了太阳,妹妹变成了月亮。有人很可能要问我这样幼稚的故事哪里好。在我看来我这个故事不仅是韩国传统童话中自然和谐共处的韩国国人精神。更重要的是,这种文化不会枯燥,是有趣的传统童话的巨大优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