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의 어머니는 가난한 살림살이에도 맹자가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 번에 걸쳐 이사를 했어요. 이를 두고 맹모삼천지교라고 해요. 맹자가 어릴 적에 집 주변에서 보고 들은 것을 따라 하며 노는 것을 보고, 맹자의 어머니는 무덤 옆에서 살다가 시장 옆으로 이사하고, 시장 옆에서 다시 학당 옆으로 이사를 했지요.
그리고 한번은 맹자가 공부가 힘들다며 도망쳐 오자 맹자 앞에서 옷감을 짜던 베틀의 줄을 끊어 버렸어요. 그리고 “네 공부는 나의 베 짜기와 같다. 이 베는 한 올 한 올을 이어서 만든다. 모름지기 학문이란 베 짜기와 같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연마해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네가 공부를 그만둔 것은 내가 더 이상 베를 짤 수 없게 된 것과 같다.”라고 말했어요. 맹자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돌아가, 다시 공부에 매진했어요.
[네이버 지식백과] 맹모삼천지교 [孟母三遷之敎] (EBS 어린이 지식e, 지식채널(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