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이 오는 5월경에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건데요. 한국판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일까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국회가 어제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습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해 4월 정부안으로 발의됐지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몇 가지 쟁점을 놓고 수 개월간 대립해 온 바 있죠. 그러다 여야 합의로 지난 8일 과방위와 법사위를 거쳐, 결국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겁니다.
관련법이 통과됨에 따라,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로 경남 사천에 설립됩니다. 우주항공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또 이와 관련한 국제 협력 등을 담당하게 되죠.
우주항공청은 현재 과기정통부와 산자부, 연구재단 등에 나뉘어 있던 우주·항공 관련 업무를 모두 이관받아 총괄하게 됩니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도 우주항공청으로 편입됩니다. 연구·개발 기능은 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이 모두 수행할 예정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우주항공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