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이 여파로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밀려왔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지진해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지진해일은 해저에서의 지진이나 화산 폭발, 단층 운동 같은 급격한 지각변동 등으로 발생하는 파장이 긴 파도를 말합니다.
이번에 발생한 동해안 지진해일은 지진 발생 1시간 51분 후에, 강원 강릉시 남항진항에서 처음 관측됐습니다.
이번 지진해일은 한때 지진해일주의보 발령 기준을 넘기도 했는데요. 지진해일주의보는 '규모 6.0 이상 해저지진이 발생해 우리나라 해안가에 높이 0.5m 이상 1.0m 미만 지진해일 내습이 예상되는 경우'에 발령됩니다.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은 이 기준을 뛰어넘는 85㎝ 높이였죠. 이외 경북 울진군 후포에서도 66㎝의 지진해일이 기록됐습니다.
국내 해안에 지진해일이 밀려온 건, 지난 1993년 7월 12일 이후 31년 만입니다.
기상청은 "지진해일의 높이가 천천히 낮아지고 있지만 당분간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지진해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