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소식이 있습니다. ‘제주 해녀 어업’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는데요.
이 소식,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세계식량농업기구, FAO는 지난 8일에서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한국의 제주 해녀 어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전 세계의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 체계의 보전과 계승을 위해 FAO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제주 밭담 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금산 전통 인삼 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등이 등재된 바 있습니다.
제주 해녀 어업은 기계장치 없이 해녀가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을 의미합니다. 제주 해녀는 숨을 참고 10m 이상의 깊은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죠. FAO는 “제주 해녀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단독으로 관리하는 유일한 어업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해녀는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이어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제주 해녀 어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