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 대표팀의 손준호 선수가 중국에 6개월 넘게 구금 중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손준호 선수의 구금과 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준호 선수는 중국 프로축구팀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1년 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으로도 활약한 바 있는데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돼 중국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6월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되자 구속 수사로 전환했는데요.
손 선수에게 적용된 죄목은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입니다. 이는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타인으로부터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되며, 스포츠 선수의 경우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은 경우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손 선수가 속한 타이산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다는 점에서 손 선수 수사도 이와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손준호가 5년 이상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은 중국과의 드컵 예선 경기 후 “손준호에 대한 희소식을 희망한다”고 했는데요. 중국 당국은 이는 중국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의 구속 수사는 최장 7개월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국 당국이 이미 6개월 넘게 구금된 손 선수를 공식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손준호 선수의 중국 내 구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