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초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지능형 CCTV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지능형 CCTV는 무엇이고, 도입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CCTV는 관제요원이 눈으로 직접 화면을 지켜보며 이상 징후를 포착합니다. 행정안전부의 권고 기준은 관제요원 1인당 CCTV 50대인데요.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자치구 25곳의 평균이 1인당 1,027대에 달했고, 다른 지자체도 권고 기준 이상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관제요원을 충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일반 CCTV를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CCTV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는데요. 지능형 CCTV는 AI를 활용해 ‘폭력, ’칼부림‘, ’경계선 이탈‘과 같은 범죄 상황과 ’연기‘, ’쓰러짐‘ 등의 재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실종자를 찾을 때에도 지능형 CCTV는 성별과 연령, 인상착의 등에 대한 키워드를 검색해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지능형 CCTV는 얼마나 도입됐을까요? 10월 말 기준 전국 53만 개의 CCTV 중 지능형 CCTV는 31%가량으로 파악됐고, 정부는 2027년까지 이를 100%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선 예산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데요. 지능형 CCTV는 AI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과 고성능 서버 구축 비용 등을 필요로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지능형 CCTV‘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