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독감 환자가 무서운 기세로 늘고 있습니다. 이 시기 꼭 챙겨야 할 것, 바로 독감 예방접종인데요. 정부는 무료 국가 예방 접종을 실시합니다. 자세한 일정,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최근 독감 환자 수가 유행 기준의 3배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연령은 무려 8배를 웃도는 유례없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확산 속도는 방역 완화로 환자가 급증했던, 지난해보다도 빠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9월 내려진 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고 1년 내내 유지되고 있습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감염 시 폐렴, 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질병청은 면역력이 떨어진 어르신과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에 대해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올해 독감 무료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로,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지난 5일부터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고요. 75세 이상은 이달 11일부터, 70세에서 74세는 16일부터, 65세에서 69세는 19일부터 접종 가능합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분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하면 됩니다.
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들기 전에 예방 접종으로 독감 대비 해주시기 바랍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