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목표로 갖습니다. 하지만 힘든 운동을 감당하기도 힘들고, 어렵게 살을 빼도 요요 현상을 경험하기 일쑤인데요. 이런 상황에 맞거나 먹으면 살을 뺄 수 있는 비만 치료제들이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비만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래전부터 글로벌 제약사들은 비만 치료제 개발에 힘써왔는데요. 2010년대 중반부터 획기적인 약들이 개발되며 이른바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습니다.
한 제약사가 당뇨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하던 중 시험 대상자의 체중이 감소하는 ‘부작용’을 발견했는데요. 당뇨 치료제의 작용 기전이 체중 조절에도 효과를 나타낸 겁니다. 이 제약사는 이러한 점을 활용해 주사 방식의 비만 치료제를 만들어 FDA 허가를 받았는데요. 이후 다양한 제약사들이 투여 주기를 늘리거나, 주사가 아닌 먹는 약 형태의 비만약을 개발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0년 500억 달러, 우리 돈 약 64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걸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골드러시’에 비유될 정도로 크고 다양한 제약사들이 비만 치료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다 보니 급성장이 예상되는 겁니다.
일론 머스크, 킴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이 다이어트 비결로 비만 치료제를 언급하면서 소비자들의 더 큰 관심을 사기도 했는데요, 이런 신약들이 15~20%의 체중 감소 효과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신장애나 중추 및 말초신경계 장애 등 일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 꼭 기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비만 치료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