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한 달에 6만5천 원을 내면,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등을 편리하게 탈 수 있는데요.
이 소식,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먼저 지하철은 서울지하철 1~9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에서 이용할 수 있고요. 버스는 서울 시내 모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다른 지역의 버스나 요금이 다른 광역 버스는 서울시 안에서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기권 도입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올라가면, 자연스레 승용차 이용 비중이 줄어들며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독일은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을 발행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보기도 했죠.
다만 서울시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있는 경기도와 인천시는 ‘서울시의 일방적 추진’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도권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