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 치료는 기존 암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은 매우 적으면서 효과는 최대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꿈의 암 치료'라 불리는데요. 말 그대로, 무거운 탄소입자를 빛의 속도의 70%까지 가속해 생긴 에너지를 암 조직에 쏴 암세포를 없애는 치료법입니다.
암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의 일종이라 할 수 있는데요. 중입자 치료는 정상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 세포를 정밀 타격해 암 덩어리를 없앱니다. 또 다른 특징으론 짧은 치료 기간, 낮은 부작용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 치료를 받은 환자는 현재 성공적으로 암 세포를 없애고 큰 합병증도 없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병원 측은 암은 재발과 전이가 있는 병인만큼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점은 비용입니다. 안전성과 유효성은 인정받았지만, 국내 건강보험 적용은 안돼 환자가 치료비를 전액 부담해야 하는데요. 5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
모든 암종에 중입자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국소적인 치료가 가능한 전립선암 초기 환자만 치료 중입니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췌장암, 간암, 폐암 등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